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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우의 포커스 MLB] 다르빗슈부터 피어슨까지…올 시즌 '주목'할 선수들

샌디에이고의 새로운 원투 펀치 다르빗슈 유와 블레이크 스넬. 게티이미지

샌디에이고의 새로운 원투 펀치 다르빗슈 유와 블레이크 스넬. 게티이미지

 
지난 12월 '이번 겨울에 주목할 팀'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올 시즌 팬들의 눈길이 쏠리는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을 모아봤다.
 
다르빗슈 유와 블레이크 스넬은 우승 후보로 떠오른 샌디에이고의 새로운 '원투 펀치'다. 두 선수 모두 빅리그 정상급 구위를 갖췄다. 여러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최근 대형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무려 14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에 패해 디비전 시리즈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겨울 샌디에이고의 전력 보강 의지가 매우 강하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와 그의 전담 포수인 빅터 카라티니까지 함께 영입할 정도로 선수를 배려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조기 강판(5⅓이닝 1실점)당한 뒤 아쉬움을 내비쳤던 스넬은 트레이드 소식을 접한 뒤 "긴 이닝을 던질 기회를 받게 돼 기쁘다"는 말로 전 소속팀 탬파베이에 대한 섭섭함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다르빗슈와 스넬을 앞세운 샌디에이고가 워커 뷸러와 클레이턴 커쇼가 버티는 다저스를 넘어설 수 있을지 흥미롭다.
 
샌디에이고와 계약 후 기념 사진을 찍은 김하성. 파드레스 SNS

샌디에이고와 계약 후 기념 사진을 찍은 김하성. 파드레스 SNS

 
샌디에이고에는 주목할 선수가 더 있다.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새로 영입한 김하성이다. MLB 데뷔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타티스 주니어는 일찌감치 아버지를 뛰어넘을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타티스 주지어는 MLB 2년 차인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유격수 실버슬러거상을 수상, 이미 슈퍼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타티스 주니어와 키스톤 콤비를 이룰 것이 유력한 김하성은 최근 4+1년, 최대 3900만 달러(426억원)를 받는 조건에 사인했다. 샌디에이고는 1루수 에릭 호스터, 3루수 매니 마차도까지 내야에 슈퍼스타가 즐비하다. 김하성이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느냐가 관건이다.
 
김하성은 2020년 NL 신인왕 투표 2위 제이크 크로넨워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크로넨워스가 김하성 영입 후 외야수로 포지션을 전환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윌 마이어스, 토미 팸, 트렌트 그리샴이 버티는 샌디에이고의 외야 선수층을 고려하면 그것도 쉽지 않다. 크로넨워스는 김하성과 2루에서 경쟁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김하성이 크로넨워스보다 더 나은 장타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선발 연착륙에 도전하는 토론토의 네이트 피어슨. 게티이미지

선발 연착륙에 도전하는 토론토의 네이트 피어슨. 게티이미지

 
류현진의 팀 동료인 네이트 피어슨도 주목받을 선수다. 지난해 토론토 선발진은 류현진이 홀로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타이후안 워커가 후반기 힘을 보탰지만, 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토론토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로비 레이와 재계약했다. 현재 상황이라면 류현진의 뒤를 이어줄 선발 투수는 태너 로어크와 로스 스트리플링 정도가 후보다. 아직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줄 확실한 2선발 카드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피어슨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피어슨은 MLB 첫 시즌이던 지난해 1승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팔꿈치 부상과 컨트롤 난조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00마일(160.9㎞)을 안팎의 빠른 공과 예리한 슬라이더를 갖춘 피어슨의 '선발 연착륙'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토론토가 기다리는 뉴스 중 하나다. 토론토 팬들은 피어슨이 저스틴 벌렌더(휴스턴)나 게릿 콜(뉴욕 양키스) 같은 '오른손 강속구 투수' 계보를 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지구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전력에서 이탈한 에이스의 복귀가 절실하다. 뉴욕 양키스 루이스 세베리노(왼쪽)와 보스턴 크리스 세일. 게티이미지

동부지구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전력에서 이탈한 에이스의 복귀가 절실하다. 뉴욕 양키스 루이스 세베리노(왼쪽)와 보스턴 크리스 세일. 게티이미지

 
루이스 세베리노와 크리스 세일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 양키스와 보스턴 성적의 키를 쥐고 있다. 지난해 디비전 시리즈에서 탬파베이에 무릎을 꿇은 양키스는 에이스 콜의 뒤를 받쳐줄 세베리노의 공백이 아쉬웠다. 양키스는 올겨울 다나카 마사히로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이후 선발 투수 보강도 없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세베리노는 재활 치료를 무난하게 끝낸다면 6월 중 복귀할 수 있다.
 
보스턴은 지난해 무려 16명의 선발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만큼 선발진이 추풍낙엽처럼 흔들렸다. 팔꿈치 수술로 전열에서 이탈한 에이스 세일의 복귀가 절실하다. 하지만 합류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복귀하고, 맷 앤드리스와 닉 피베타가 가세했지만, 세일의 합류 없이는 보스턴의 올 시즌 전망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세베리노와 세일이 과연 언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느냐가 관건이다.
 
이들 이외에도 FA 시장에서 소속팀을 찾고 있는 조지 스프링어(전 휴스턴), 트레버 바우어(전 신시내티), DJ 르메이휴(전 뉴욕 양키스) 같은 선수들이 어떤 팀과 계약하느냐가 올해 판도를 좌우할 포인트다. 최근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된 프란시스코 린도어, 이적설이 돌고 있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도 눈여겨봐야 한다.
 
송재우 MBC SPORTS+ 해설위원
정리=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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