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로봇이 안내와 발열체크를 하는 모습 [사진 미스티 로봇]](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13/19375c90-c45a-45f2-837e-dd99dfcd6220.jpg)
미스티 로봇이 안내와 발열체크를 하는 모습 [사진 미스티 로봇]
CES 2021서 열일 하는 로봇 ‘인기몰이’
건물에서 안내원, 집안선 원격상담 척척
쓰다듬으면 꼬리 흔드는 ‘반려 로봇’도
컨시어지 로봇부터 반려 로봇까지
미국의 로봇업체인 미스티 로보틱스는 이번 CES에서 ‘컨시어지(안내원) 로봇’을 선보였다. 사람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로봇이 “안녕하세요. 표시된 곳에 서 주세요. 혹시 발열 등의 증상이 있습니까”라고 물은 뒤 체온을 측정한다. 한 사람을 안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0초쯤 된다. 사람 간 접촉은 없다. 팀 엔월 미스티 로보틱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로봇을 위협적인 존재가 아닌 친구로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돌봄 로봇 '큐티' [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13/2f180a2a-17dc-4224-9d20-3937c3d9b1fd.jpg)
돌봄 로봇 '큐티' [AFP=연합뉴스]
미국과 프랑스에 기반을 둔 케어 클레버는 돌봄 로봇 ‘큐티(Cutii)’를 내놨다. 인공지능(AI)과 음성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어 집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사용자가 호출하면 바로 근처로 이동한다. 로봇 윗부분에 달린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사용자가 가족이나 친구와 영상ㆍ음성ㆍ메시지 등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격 진료도 가능하다.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비대면으로 의료진과 상담하고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 연락처로 즉시 전화를 건다.
꼬리 흔들고 감정 표현하는 ‘반려 로봇’
기존 쿠보보다 크기를 작게 했으며 손으로 쓰다듬으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주변 소리에도 반응한다. 쿠보가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거나 쓰다듬는 감촉을 느끼면 미세하게 다른 움직임으로 동물 꼬리와 유사하게 움직인다. 꼬리가 움직이는 형태가 무려 80개다. 로봇을 껴안았을 때 사람이 듣고 느낄 수 있는 희미한 심장 박동 소리도 추가했다.
![쁘띠 쿠보 [사진 유카이 엔지니어링]](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13/8780d876-7d70-4985-b16c-9f0036986cdf.gif)
쁘띠 쿠보 [사진 유카이 엔지니어링]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로봇청소기 ‘제트봇 AI(JetBot AI)’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1일 전했다. 제트봇 AI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AI 솔루션(Intel® Movidius™)를 탑재한 로봇청소기로 자율 주행 능력이 대폭 개선됐다. [사진 삼성전자]](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13/5e0bfc32-dfa3-4925-85d4-330cd8e14da3.jpg)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로봇청소기 ‘제트봇 AI(JetBot AI)’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1일 전했다. 제트봇 AI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AI 솔루션(Intel® Movidius™)를 탑재한 로봇청소기로 자율 주행 능력이 대폭 개선됐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LG, 사람과 로봇의 공존 미래 제시
삼성은 연구 단계인 로봇도 여럿 공개됐다. 물컵과 숟가락을 대신 놔줄 수 있는 미래형 가정용 로봇 ‘삼성봇 핸디’, 쇼핑몰·레스토랑 등에서 주문과 결제는 물론 음식 서빙을 지원하는 ‘삼성봇 서빙’ 등이다.
![LG 클로이 살균봇 컨셉 이미지. [사진 LG전자]](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13/d6a0e784-5b2f-49b9-8edc-bd7b22fcd975.jpg)
LG 클로이 살균봇 컨셉 이미지. [사진 LG전자]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