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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이어리보다 영양제…코로나에 ‘건강’ 상품 불티

서울 양촌구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에서 아동과 함께 건강기능식품과 홈트레이닝용품 등 다양한 건강 상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 홈플러스

서울 양촌구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에서 아동과 함께 건강기능식품과 홈트레이닝용품 등 다양한 건강 상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 홈플러스

‘다이어리보다 영양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새해 소비 패턴이 달라졌다. 연말 연초엔 보통 다이어리, 금연 보조용품 같은 결심(다짐) 상품 판매가 많았지만 올해는 그 자리를 영양제 등 건강 관련 상품이 꿰찼다.
 
7일 소셜커머스업체 티몬에 따르면 지난 12월 28일~1월 4일 연말·연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잉머신, 덤벨, 푸쉬업 바 등 홈트레이닝(홈트) 도구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60%의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단골 신년 인기상품이었던 다이어리·노트, 어학 공부 상품, 금연 보조용품 등은 지난해 초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한 자릿수 증가에 그쳤다. 티몬 관계자는 “결심 상품군 대부분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5% 미만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선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신년 초 계획 세우기 자체를 미루는 이들이 늘어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외부활동 계획도 짜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신 코로나19를 대비하며 건강 관리에 힘쓰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김현정 CJ ENM M리빙사업팀장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신년 결심상품에 대한 수요가 바뀐 게 보인다”며 “예를 들어 어학 공부 상품은 해외여행을 위해 외국어를 배우려는 학습자 수요가 연초에 증가했지만, 올해는 해외여행 급감으로 어학 대신 공인중개사 등 자격증 관련 상품 판매가 많다”고 말했다. 
필라테스 기구와 요가 제품, 홈스쿨링 관련 책 판매도 늘고 있다. 
 
CJ오쇼핑은 신년 건강관리상품 편성을 크게 늘렸다. 왼쪽부터 밸런스핏, 클럭, 김무열 굿바디 베개. 사진 CJ오쇼핑

CJ오쇼핑은 신년 건강관리상품 편성을 크게 늘렸다. 왼쪽부터 밸런스핏, 클럭, 김무열 굿바디 베개. 사진 CJ오쇼핑

 
유통업계의 새해 마케팅도 ‘건강’이 대세다. 홈플러스는 13일까지 건강기능식품과 홈트 용품 등 건강 관련 상품 230여종을 한데 모은 ‘건강박람회’ 상품전을 진행한다. 유산균, 비타민, 홍삼 등 꾸준히 인기가 높은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프로바이오틱스, 마시는 프로틴, 저분자 콜라겐 등 이너뷰티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티몬도 10일까지 ‘2021 새해 다짐’ 상품전에서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과 다양한 홈트 상품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1월 한 달간 모바일 건강관리앱 '워크온'과 공동으로 비대면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워크온에 접속해 5만보 걷기, 전국 명소 걷기 챌린지를 달성하면 이마트24 매장에서 교환 가능한 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CJ오쇼핑은 집에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기능성 소형 안마기기 홈쇼핑 편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집콕' 생활이 길어지고 운동량이 감소하며 찌뿌둥한 몸 상태를 호소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데 착안한 상품이다. 지난 2일 소형 마사지기인 클럭 마사지기 판매를 시작했는데, 새벽 1시대 심야 시간임에도 1000명 넘는 고객이 주문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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