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사업단은 아젠다 연구 성과를 집적하고 대외적 확산과 소통하기 위해 연구 성과, 자료·번역, 영인·해제, 대중 교양 분야를 기획하여 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장경남 단장은 “이번 발간된 총서 세 권은 동양과 서양, 전통과 근대, 아카데미즘 안팎의 장벽을 횡단하는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 인문학 지평확장과 사유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자료총서 『베어드 선교사 부부의 한국어 학습서』는 국내 최초로 『회의, 교회 및 기타 용어들에 관한 영한·한영사전(윌리엄 마틴 베어드 지음)』의 영인을 소개했다.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윤영실 교수는 이 책에서 “베어드의 사전은 비록 교회 사무라는 제한적 목적을 위해 편찬되었지만, 여기에 포함된 의회 민주주의 용어들은 식민지 조선에서 기독교의 문화적 역할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평했다.
한편, HK+사업단은 계속해서 아젠다 연구 성과를 집적하여 〈메타모포시스 인문학 총서〉, 〈메타모포시스 번역 총서〉, 〈메타모포시스 자료총서〉, 〈메타모포시스 대중총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