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선박 '한국케미'가 지난 4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각)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될 당시 모습. 오른쪽에 작은 배가 이란 혁명수비대가 탄 선박. 황선윤 기자
이 선박은 메탈온 등 화학물질을 싣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로 가던 길에 나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인 선원 5명과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20명이 타고 있었다.

이란 혁명수비대 개요.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한편 외교부는 "주이란대사관은 선박 억류 관련 상세 상황 파악과 선원 안전을 확인하고 선박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 중"이라며 "현재 청해부대(최영함)가 사고 해역으로 이동 중이며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인 우리 선박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도 성명을 내고 이란 측에 즉각 억류 해제를 요구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