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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최영함 호르무즈해협 인근 도착

청해부대 최영함 장병들이 2019년 3월 파병 10주년을 맞아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 사진 해군 제공, 뉴스1

청해부대 최영함 장병들이 2019년 3월 파병 10주년을 맞아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 사진 해군 제공, 뉴스1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이 4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가운데 청해부대 최영함(4400t급)가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정부 관계자는 5일 “청해부대가 오늘 새벽(한국시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해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33진 최영함은 전날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가 이란에 나포됐다는 상황을 접수한 직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으로 급파됐다.
 
최영함은 바레인에 있는 연합해군사령부(CMF)를 비롯해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선원 안전을 확인하고 선박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 중”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란에 의한 우리 상선 억류 관련 상황 접수 직후, 청해부대를 즉각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으로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한국 선박에는 선장·1∼3등 항해사·기관장 등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모두 20명이 승선했다.
사진은 한국케미가 공해상에서 나포 후 이란항으로 향하는 장면이 CCTV에 찍힌 모습. 오른쪽 동그라미는 혁명수비대 고속정 모습이다. 연합뉴스

사진은 한국케미가 공해상에서 나포 후 이란항으로 향하는 장면이 CCTV에 찍힌 모습. 오른쪽 동그라미는 혁명수비대 고속정 모습이다. 연합뉴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4일 오전 성명을 내고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를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이 조치는 해당 선박이 해양 환경 규제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선박에는 7200t의 화학 물질이 실려 있었다”며 “선원들은 한국·인도네시아·베트남·미얀마 국적이며, 한국케미호는 남부 반다르아바스 항에 억류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선박의 나포는 호르무즈 주(州) 검찰과 해양항만청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사법 당국이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선사인 디엠쉽핑 측은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았다며 이란 혁명수비대가 제시한 나포 사유에 반박했다.
 
선사 관계자는 “3개월 전에 정밀 검사를 했고, 물을 버리는 것도 미생물을 걸러서 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환경 오염이든 뭐든 다 뒤지겠지만 하루 이내로 풀려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자기들 말대로 환경오염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다면 (나포) 명분이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최영함은 특수전(UDT)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 3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해부대는.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청해부대는.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최영함은 청해부대 6진으로 첫 파병을 임무 수행을 할 당시인 2011년 1월 21일에는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쥬얼리호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과 그해 4월 21일 ‘한진텐진호 선원 구출 작전’을 성공리에 수행한 바 있다.
 
한국 선박이 이란에 나포된 상황에 대응한 작전 임무 수행을 위해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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