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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도 '진짜 5G' 출격 준비 끝…화웨이만 남았다

노키아.

노키아.

삼성전자, 에릭슨에 이어 노키아도 5G 28㎓ 대역 통신장비의 국내 검증을 마쳤다. 초고주파 대역 5G 인프라가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의 핏줄로 여겨지는 만큼, 이동통신 3사를 향한 통신장비 업체들의 영업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5G 28㎓ 통신장비 전파 인증 완료

1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노키아는 지난달 29일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28㎓)'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5G 28㎓ 대역은 이론상 LTE보다 20배 빠르다. 현재 상용화한 3.5㎓ 대역과 달리 '진짜 5G'로 불리는 이유다.
 
5G 3.5㎓ 대역 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달 30일 기준 KT는 삼성전자 3만8428국, 노키아 9856국, 에릭슨 7522국의 순으로 기지국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충청·호남), 노키아(영남), 화웨이(서울·수도권·강원) 장비를 각각 30%, 에릭슨(기타) 장비를 10% 비중으로 설치했다. SK텔레콤은 통신장비 투입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전국망을 아우르는 5G 3.5㎓ 대역과 달리 5G 28㎓ 대역은 한정된 공간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 속도가 빠른 대신 장애물에 취약하고 전파의 도달 거리가 짧기 때문이다. 끊김 없는 데이터 송수신과 빠른 응답속도가 요구되는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에 적합하다.
 
최근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 이동통신 3사는 주파수 할당 관련 고시에 따라 연말까지 5G 28㎓ 기지국을 각 회사당 1만5000국씩 의무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시범 서비스에는 삼성전자의 장비가 들어가 있는 상태다.
 
화웨이 장비의 경우, LG유플러스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도입하며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현재까지 보안이나 품질에서 경쟁사에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저렴한 가격이 5G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이통사에는 매력적이지만, 미국의 제재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문제다.
 
이번 5G 28㎓ 대역 상용화를 기점으로 5G 서비스는 물론 장비에 있어서도 국내 기업이 입지를 다르게 가져갈지 관심이 쏠린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가 공개한 2020년 3분기 글로벌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화웨이가 32.8%로 1위, 에릭슨이 30.7%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ZTE와 노키아의 점유율이 각각 14.2%, 13%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6.4%로 나타났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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