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당대회 앞두고 ‘3종세트’로 분위기 띄우기 나선 북

다음달 8차 당대회를 앞둔 북한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당대회는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로, 북한은 당대회를 “당의 최고지도기관으로 당의 노선과 정책, 전략전술의 기본문제를 토의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당규약 22조)
 

강원도 자력갱생, 광천 닭공장, 김일성 광장서 모임 준비
김정은의 야심작 대규모 공사 실적은 공개 없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4면 전체를 할애해 '자력자강의 정신력으로 전진발전의 토대를 마련해가는 강원도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강원도 지역 건설 성과를 대거 조명했다.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4면 전체를 할애해 '자력자강의 정신력으로 전진발전의 토대를 마련해가는 강원도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강원도 지역 건설 성과를 대거 조명했다. [뉴스1]

북한 노동신문은 28일 4면 전체를 할애해 강원도의 ‘성과’를 부각했다. 노동신문은 ‘자력자강의 정신력으로 전진발전의 토대를 마련해가는 강원도 사람들’이라는 특집기사에서 강원도 지역의 건설 성과를 대거 공개했다. “올해는 강원도 사람들에게도 간고하고 어려웠던 한해였다. 강원도 정신의 창조자들이 겹쌓이는 난관을 과감히 헤치며 일떠세운(일궈낸) 하나하나의 창조물”이라면서다. 그러면서 신문은 이천군민발전소와 문천강철공장, 원산양어사업소, 원산통신기계수리공장, 원산 무궤도전차공장 등을 조명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4면 전체를 할애해 '자력자강의 정신력으로 전진발전의 토대를 마련해가는 강원도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강원도 지역 건설 성과를 대거 조명했다.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4면 전체를 할애해 '자력자강의 정신력으로 전진발전의 토대를 마련해가는 강원도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강원도 지역 건설 성과를 대거 조명했다.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황해북도 황주 광천닭공장의 사료보장농장에 살림집(주택) 1천여세대가 건설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황해북도 황주 광천닭공장의 사료보장농장에 살림집(주택) 1천여세대가 건설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신문은 이날 황북 황주의 광천닭공장에 살림집(주택) 1000세대 건설 소식도 다뤘다. 광천닭공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7월 건설현장을 둘러봤던 곳이다. 김 위원장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평양종합병원과 원산-갈마 관광지구, 삼지연 지구 3단계 공사 등 대규모 건설공사와 관련해선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채 강원도의 성과와 김 위원장의 ‘애민(愛民)정신’ 부각에 나선 셈이다.  
 
전직 정부 고위 당국자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정치국 확대회의(7기 21차)를 열어 당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며 “대규모 노력동원 운동인 ‘80일 전투’를 했음에도 뚜렷한 결실을 보지 못하자 최소한의 수준에서 성과를 과시하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통상 당대회를 통해 경제적 성과를 토대로 비전을 제시해 왔는데 여의치 않자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자연재해로 인한 차질을 강조하면서 자력갱생에 방점을 두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북한 김일성광장에서 수천 명의 인력이 동원돼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 일대의 위성사진을 분석해 이렇게 전했다.  [뉴스1]

북한 김일성광장에서 수천 명의 인력이 동원돼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이날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 일대의 위성사진을 분석해 이렇게 전했다. [뉴스1]

 
이런 가운데 북한은 김일성 광장에 대규모 인원을 모아 놓고 당대회 부대 행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에 따르면 북한 주민 수 천명이 광장이 모여 ‘결사옹위’와 같은 ‘인간글씨’(사람들이 무리를 이뤄 글씨를 형상)를 만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은 최근까지 평양 공터 여러곳에서 소규모로 행사를 준비해 왔다”며 “이들이 김일성 광장에 모였다는 건 당대회가 임박했다는 방증”이라고 귀띔했다. 
 
북한은 28일 오전 현재 당대회의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단, 영국에서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참석하는 당대회가 열린다는 점에서 지방 특히 북ㆍ중 접경지역의 참석자들이 평양으로 출발하고 일정 기간 격리한 뒤 당대회가 열릴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한편, 한·미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8차 당대회를 계기로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 열병식 준비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이 전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