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회복지회에 6년간 1억1천만 원 비공개 기부

강은경 작가. 사진 대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아너패밀리는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한 경우 회원이 된다. 정회원·약정회원·특별회원으로 구성되며, 회원 가입 시 인증패 증정과 핸드프린팅 전시, 세제 안내, 사업내역 보고, 각종 간행물 등재 등의 예우를 받는다.
강 작가는 “부모의 품을 잃은 아이들을 엄마의 마음으로 조용히 돕고 싶었다”며 “그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잘 자라나기를 소망하는 작은 정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 작가는 ‘낭만닥터 김사부’‘가족끼리 왜 이래’‘제빵왕 김탁구’‘호텔리어’‘백야 3.98’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한 스타 작가다.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 드라마 작가 대상, 2017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작품을 통해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스스로가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주고 싶다’는 뜻을 구현해왔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설립 이래 영유아보호시설, 장애아 돌봄·치료시설, 한부모가족시설, 가정위탁지원센터 등 전국 20개 시설에서 1000여 명의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이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