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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적 자동차 부품업체와 합작사 설립…주가는 20% 급등

구광모 LG 대표가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의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LG전자]

구광모 LG 대표가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의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세계적 부품 업체인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자동차 부품을 제작한다. 내년까지 '흑자전환' 목표를 세운 LG전자의 자동차 전장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LG, 합작사 세워 인천과 중국에서 전기차 부품 생산" 

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LG전자와 마그나인터내셔널(마그나)는 각각 51%, 49% 지분을 투자해 조인트벤처(JV)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 투자금액은 두 회사가 합쳐 총 10억 달러(약 1조1100억원). LG전자와 마그나의 합작회사는 인천과 중국 난징에서 전기차(EV)용 모터와 인버터(전기차 모터를 제어하는 장치), 전기주행시스템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마그나와의 JV 설립을 위해 LG전자는 자동차전장사업(VS) 본부 일부를 물적분할한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이 승인되면 신설법인의 지분 49%(약 5020억원)는 마그나가 인수한다.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합작법인은 LG전자의 뛰어난 제조기술력과 마그나의 풍부한 경험, 고객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물론 자동차 부품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자동차 전장(VS)사업 부문의 주요 생산제품. [사진 LG전자]

LG전자 자동차 전장(VS)사업 부문의 주요 생산제품. [사진 LG전자]

LG전자는 2013년부터 자동차 전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몇년 간 적자에 시달렸지만, 2년 전 오스트리아에 있는 차량용 조명회사 ZKW를 인수하는 등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갔다. GM 전기차 '볼트'에는 계기판·구동부품 등을 포함한 핵심 부품 11종을 공급했다. 지난달에는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로부터 '혁신 부문 차량용 디스플레이 우수 공급사'로도 선정됐다. 
 

마그나는 애플카 제작 파트너로도 꼽혀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로라에 본사를 둔 마그나는 매출 기준으로 세계 3위권의 자동차 부품회사다. BMW와 폴크스바겐 계열 스코다 등 완성차 위탁생산도 맡고 있다. 부품업계에선 애플카 제조에 참여할 유력한 회사로 마그나를 꼽고 있다. 애플이 전기차 출시를 하더라도 직접 제조는 하지 않을 계획이기 때문이다.
 
세계적 전장업체와 합작회사 추진 소식이 알려지자 LG전자 주가는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이날 LG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0% 이상 상승해 11만원을 넘어섰다. 최대 강점인 가전 부문과 함께 전장 부문이 흑자로 돌아설 경우, 회사 전체 실적에도 긍정적이다. 

 

LG전자 주가, '10만전자' 넘어 11만원 이상 기록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내년에 4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생활가전·TV의 영업이익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전장사업부의 흑자 전환에 따른 이익 개선, 스마트폰 영업 적자 축소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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