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로고. AFP=연합뉴스
그러나 이번엔 좀 달라질 수 있다.
22일(현지시간) 정치전문업체 더힐, IT 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트위터 측이 미국 대통령의 공식 계정인 '@POTUS(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와 백악관 공식 계정인 '@WhiteHouse'의 팔로워를 삭제한 뒤 바이든 정부에 넘기겠다고 인수위에 알려왔다고 바이든 캠프 디지털 국장인 롭플래허티가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트위터 팔로워가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임기를 시작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사용하고 있는 @POTUS와 @WhiteHouse 계정 팔로워는 각각 3320만, 2600만 명이다.
트위터 대변인 니컬러스 파실리오는 "백악관 계정 이전과 관련한 많은 측면에 대해 바이든 팀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만 밝혔다.
바이든 인수위는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과 백악관의 공식계정보다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활용했다. 개인 계정 '@realDonaldTrump'의 팔로워는 8850만명에 이른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