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도박빚 월북자" 北피살 공무원 유족에 악플 네티즌, 檢 송치

서해에서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공무원의 형인 이래진씨. 뉴시스

서해에서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공무원의 형인 이래진씨. 뉴시스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산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이모(47)씨의 가족을 향해 악성 댓글을 남긴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씨의 유가족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9명 중 3명의 신원을 특정해 지난 11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발된 네티즌들은 피격 공무원 아들의 자필 편지가 언론에 공개된 뒤 비난 섞인 댓글을 달아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형(이래진씨)이 돈에 눈이 멀어 조카를 앞세운다" "누군가 이 편지 쓰라고 꼬드겼다" "도박빚 독촉에 못이겨 자식을 버리고 북으로 도망간 월북자" 등의 댓글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이같은 댓글을 남긴 네티즌 9명을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제2항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해당 수사를 맡은 경찰은 이들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다음 카카오 측에 신원 특정을 요청했고 이들 중 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 사건은 피의자들의 주거지 관할 검찰청인 창원지검과 서울동부지검, 수원지검으로 이송돼 배당까지 완료됐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제 피의자 소환조사 시기는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