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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늘 S&P500 편입 “머스크 숭배는 계속된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이름을 올린다. 테슬라는 이미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자동차업계 1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 7일에는 시가총액 6000억 달러 고지를 밟았다. S&P500 지수에 들어가면서 테슬라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오랜 꿈도 이뤄지게 됐다.
 

주말 주가 5.96% 올라 사상 최고
9대 자동차 업체 시총 훌쩍 넘어
머스크 재산 급증, 세계 3위 갑부

테슬라 주가 추이.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테슬라 주가 추이.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S&P500 편입을 앞둔 지난 18일 테슬라의 주가는 전날보다 5.96%(39.1달러) 오른 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치다. S&P500 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의 ‘바이 테슬라’(테슬라 주식 매수)에 동력이 붙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기존의 세계 자동차업계 1위였던 일본 도요타(25조8136억엔)를 넘어섰다. 이후에도 테슬라의 주가 상승세는 이어졌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세계 9대 자동차 기업(도요타·폴크스바겐·닛산·현대차·제너럴모터스·포드·혼다·피아트크라이슬러·푸조)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쳐도 테슬라보다 적었다. 올해 테슬라 미국 공장은 대표 차종인 모델3와 모델Y를 50만 대, 중국 공장은 40만 대 생산했다. 테슬라는 내년에 전기트럭에도 도전장을 던질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가의 급등으로 머스크의 재산도 크게 늘었다. 20일 기준으로 머스크는 미국 2위, 세계 3위의 부자에 올랐다. 미국의 경제전문잡지 포브스는 “머스크의 재산은 올해만 100억 달러 증가했다”며 “올해 재산 증가로만 보면 머스크가 세계 1위”라고 전했다. 머스크가 창업한 우주탐사업체인 스페이스엑스는 지난 5월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기도 했다.
 
2020년 활짝 웃은 머스크.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2020년 활짝 웃은 머스크.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머스크는 지난 1일 “테슬라 주식은 수플레 신세”라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냈다. 수플레는 계란·밀가루·설탕 등 기본 재료만 갖고 구워내는 디저트다. 폭신폭신하지만 한순간에 주저앉아 버린다. 테슬라 주가도 한순간에 주저앉을 수 있다는 메시지다.
 
머스크가 생각하는 테슬라의 최대 과제는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이다. 머스크는 이메일에서 “테슬라의 실제 수익성은 지난 1년 동안 1%에 불과했다”며 “수익성을 개선하지 않으면 주가가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CNBC방송의 경제 분석가인 짐 크레이머는 지난 18일 “투자자들은 종교처럼 테슬라와 머스크를 숭배한다”며 “내년에도 머스크에 대한 숭배는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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