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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3개 밖에 안남았다…확진자 증가에 병상·치료센터 ‘비상’

부산시가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합동지원반을 운영 중이다. [사진 부산시]

부산시가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합동지원반을 운영 중이다. [사진 부산시]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전담 입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요양병원에서 고령의 위·중증 확진자가 늘어 위·중증 환자용 병상은 3개만 남아있는 상태다. 
 

부산서 40명 확진… 위·중증 병상 3개뿐
요양병원에 이어 가족·지인간 접촉 많아
부산대병원·동남권의학원에 병상 확보중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의심환자를 검사한 결과 40명(1375~141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확진자는 제일나라요양병원 2명, 학장성심요양병원 1명이다. 또 동래구 안락동 수향탕(목욕탕)의 방문자 1명과 관련 접촉자 8명이 확진돼 수향탕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는 대부분 가족·지인·직장 동료 간 접촉에 따른 n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부산의 경우 지난달 24일부터 하루에 적게는 11명에서 많게는 82명이 확진되는 등 두 자릿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이후 총 779명이 확진돼 지금까지의 누적 확진자 1415명의 55%를 차지했다.
부산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해운대 빛축제가 잠정 연기된 가운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 썰렁하기만 하다. 부산은 28일 24시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된다. 송봉근 기자

부산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해운대 빛축제가 잠정 연기된 가운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 썰렁하기만 하다. 부산은 28일 24시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된다. 송봉근 기자

 

 확진자 증가에 전담병원의 입원 병상과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병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입원 병상의 경우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 다른 대학병원에 확보한 300개 가운데 이미 79%인 237개를 사용 중이다. 또 산소호흡기 등을 갖춘 위·중증 환자용 병상 18개 가운데 15개를 사용 중이어서 가용 병상은 3개 남아있을 뿐이다. 
 
 부산에선 최근 인창요양병원, 학장성심요양병원, 제일나라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다. 현재 위·중증 환자의 절반이 이들 요양병원 확진자들이다. 위·중증 환자 가운데 17일 80대 2명, 90대 1명이 숨지기도 했다. 
 

 보건당국은 입원 병상 추가 확보를 위해 부산대병원에 100병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30병상 설치 공사를 하고 있다. 부산의료원에 있는 경증 환자를 다른 곳에 옮겨 이번 주말까지 위·중증환자 병상을 순차적으로 추가 확보하기로 하고 정부에 관련 장비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부산 제1 생활치료센터로 사용 중인 부산시 인재개발원.[사진 부산시]

부산 제1 생활치료센터로 사용 중인 부산시 인재개발원.[사진 부산시]

 
 경증환자용 생활치료센터도 확보 중이다. 현재 사용 중인 경남권 생활치료센터는 170명 수용에 126명, 부산 1센터는 120명 수용에 98명, 부산 2센터는 75명 수용에 63명 각각 사용 중이어서 향후 부족사태가 우려된다. 부산시는 제3 생활치료센터를 21일부터 사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확진 환자가 늘면서 병원 입원(입소)까지 대기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소수 확진 때는 오전 확진에 당일 오후 입원이 가능했으나 지금은 오후 늦게 또는 다음날 오전 입원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환자가 늘면서 기저 질환자와 역학조사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기저 질환자를 먼저 입원 조치하고 있어 환자 대기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며 “확진 후 최대한 24시간 이내 입원 조치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시민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서면·해운대·동래 등 시민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6곳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다음 주부터 차례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가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추가 확보 중인 부산대병원 권역호흡기 전문질환센터. [사진 부산시]

부산시가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추가 확보 중인 부산대병원 권역호흡기 전문질환센터. [사진 부산시]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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