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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갈등 부르는 층간소음, 기업이 퇴치 나선다

삼성물산이 이웃 간 갈등 원인으로 손꼽는 공동주택(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층간소음이 단순히 주거 성능 이슈가 아니라 사회문제로 자리 잡고 있어서다. 양질의 주택 공급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이기 위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세웠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 설립
신공법 개발해 건설현장에 적용

요즘 아파트는 주민의 불편사항 1위가 층간소음이다. ‘쿵쿵’ 천장이 울리는 어린아이들의 뜀박질, ‘으드득’ 물건 옮기는 소리 등 각종 생활 소음에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의 층간소음 민원현황(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19년) 접수된 전국의 층간소음 민원은 총 10만6967건이다. 매년 2만건 이상 소음 관련 민원이 이어진다는 얘기다. 소음 원인으로는 아이가 뛰는 소리(6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망치질(4.2%)과 가구(3.7%), 문(3.5%)소리 등이 뒤를 이었다.
 
층간소음이 사회 문제로 심각해지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이 이뤄지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탓이다. 이웃 간 갈등은 심각해지며 폭행·살인사건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사회문제로 부각된 ‘층간소음’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는 게 목표다. 층간소음의 원인부터, 건설 재료와 구조, 신공법까지 층간소음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확보된 기술은 지속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아파트 건설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건설 전반의 연구 개발을 담당해온 삼성물산 ENG센터의 석·박사급 10명으로 구성된다. 연구소장은 김재호 부사장(ENG센터장)이 겸직한다. 김 부사장은 “연구개발 과정에 외부 기관이나 단체와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층간소음을 줄일 기술을 개발하겠다”며 “해당 기술은 (삼성물산) 아파트 브랜드에 적용하는 차원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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