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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산식품 1억달러 수출···‘코로나 히트’ 조미 김 4배 껑충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대공황) 상황에서도 충남지역 수산식품 수출액이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7월 10일 양승조 충남지사(오른쪽)가 도청을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중국과의 교류 강화를 논의한 뒤 충남지역 특산품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지난 7월 10일 양승조 충남지사(오른쪽)가 도청을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중국과의 교류 강화를 논의한 뒤 충남지역 특산품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중국·미국 등 수출 호조, 작년比 20% 증가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충남지역 수산식품 수출액은 9315만 달러로 집계됐다. 9월 말 누적 8284만 달러보다 1000만 달러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0% 급증했다.
 
 충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해외 경제가 침체한 가운데서도 1~2월을 제외하고 매달 1000만 달러 이상 수출했다. 충남도는 이런 추세를 고려해 11월 말 기준 수산식품 수출 규모가 1억 달러를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수출액은 16~17일쯤 나온다.
 

수출 '효자' 조미 김 작년보다 4배 늘어

 충남의 수산식품 1억 달러(추산) 수출은 ‘조미 김’이 주도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조미 김 수출은 지난해 1730만 달러의 4배 수준인 7762만 달러(10월 말 기준)로 집계됐다. 11월 말에는 이미 8000만 달러를 넘어섰을 것으로 충남도는 보고 있다. 조미 김 외에 마른 김 1779만 달러, 기타 수산물 129만 달러, 조개류 86만 달러, 미역 72만 달러 등으로 조사됐다.
 
 수출국별로는 중국이 2821만 달러로 가장 많고 미국 2261만 달러, 대만 500만 달러, 필리핀 369만 달러, 일본 357만 달러, 호주 326만 달러, 러시아 318만 달러, 홍콩 292만 달러 등이다. 이들 국가 중 필리핀은 지난해 같은 기간(1~10월) 81만 달러에서 4.5배, 태국은 1.7배, 미국은 1.5배가량 수출이 증가했다.
지난 7월 10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충남도청을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 일행과 함께 랴오닝성 온란인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지난 7월 10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충남도청을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 일행과 함께 랴오닝성 온란인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충남지역 15개 시·군의 수출 규모를 보면 조미 김 가공업체가 밀집한 홍성이 5790만 달러로 전체 수산물 수출의 62%를 차지했다. 이어 보령 1108만 달러, 당진 1040만 달러, 서천 954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수산식품 수출액이 급증한 배경으로 코로나19 상황으로 편리하게 구매·소비할 수 있는 간편(편의) 식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조미 김의 경우 장기보관이 가능한 데다 무게도 가벼워 보관과 이동이 편리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온라인 전시회 참가

 충남도가 코로나 팬데믹에 대비, 외국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각종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한 것도 수출 증가의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도는 가공시설·장비 현대화, 컨설팅·홍보 강화,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수출품목 다변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수산식품 수출이 15%가량 감소했지만, 충남은 유일하게 증가했다”며 “수산식품을 미래성장·고부가가치를 갖춘 산업으로 육성해 2030년에는 3억 달러 수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열린 충남도 기업·제품 온라인 상담회에서 충남도 관계자가 중국 지방정부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충남도]

지난 7일 열린 충남도 기업·제품 온라인 상담회에서 충남도 관계자가 중국 지방정부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충남도]

 
 충남도는 15일 오후 충남개발공사에서 ‘수산식품 1억 달러 달성 기념식’을 갖고 보령과 서천·홍성지역 김 공장 대표 3명에게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홍성=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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