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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檢습격으로 브라질 대통령 탄핵" 이번엔 영화로 때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있는 브라질 다큐멘터리 영화 '위기의 민주주의: 룰라에서 탄핵까지'를 언급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위기의 민주주의를 봤다"며 "룰라 대통령에 이어 브라질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된 지우마가 경제개혁을 단행한 이후 이에 저항하는 재벌과 자본이 소유한 언론, 검찰의 동맹 습격으로 탄핵을 당하게 된다. 지우마는 물러나면서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죽음'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좌파 노동자당이었던 지우마 전 대통령은 2016년 탄핵을 당했다.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추 장관은 룰라 전 대통령도 언급하며 "모로 검사는 룰라 전 대통령을 증거가 없는데도 부패혐의로 기소했다. 룰라는 이것이 쿠데타라고 항변하지만 투옥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군부의 권력을 밀어내고 간신히 쟁취한 민주주의가 다시 과거로 돌아가 미래가 암울한 브라질은 시지프스의 돌처럼 나락에 떨어진 민주주의의 돌을 들어 올리기 위해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브라질 좌파 정당 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룰라 전 대통령은 퇴임 당시 80%의 지지를 받았으나, 퇴임 후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되는 등 부패 의혹이 제기되며 첫 수감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민주주의는 두 눈 부릅뜬 깨시민(깨어 있는 시민)의 언론에 길들여지지 않고 오염되지 않은 냉철한 판단과 감시가 계속되지 않는다면 검찰권과 사법권도 민주주의를 찬탈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끔찍한 사례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밤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연주 변호사의 저서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를 언급하며 "중간중간 숨이 턱턱 막혔다. 웬만한 용기없이 쓰기 쉽지 않은 검찰의 환부에 대한 고발성 글이기에 저자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추 장관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를 가방에서 꺼내 읽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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