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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기적' 주역 김건희 "카타르에 오래 머물겠다"

수원의 기적적인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주역 김건희가 5일 카타르 도하의 유니버시티 피치에서 훈련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원의 기적적인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주역 김건희가 5일 카타르 도하의 유니버시티 피치에서 훈련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건희(25)가 수원 삼성의 16강 기적을 이끌었다.
 
수원은 지난 4일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4차전 비셀 고베(일본)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16강 진출을 위해 2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던 수원은 정확히 2골을 넣으며 이겼다.
 
이로써 수원은 광저우 헝다(중국)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다. 골 득실(수원 +1, 광저우 0)에서 앞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기적의 시발점은 김건희였다. 후반 교체 투입된 그는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23분 임상협의 페널티킥 골이 마침표를 찍었다.
 
16강 진출에 성공한 다음 날 김건희는 "자고 일어나니 기분이 더 좋다. 이기지 못했다면 바로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어야 했는데, 아직 카타르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건희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에 나섰다. 그는 "몇 달 전부터 왼쪽 햄스트링 건염 증세로 힘들었다. K리그 때는 참고 뛰었지만, 카타르에 온 후에 통증이 심해졌다. 조금 무리했다가는 찢어질 것 같아 불안했다. 대회 출전을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 걱정했지만, 꼭 회복해서 뛰고 싶었다"며 "소염진통제 주사를 네 차례 맞았고, 의무팀이 하루에 세 차례씩 마사지와 치료를 해주면서 좋아졌다. 지금도 완전하진 않지만, 뛰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털어놨다. 
 
수원의 기적적인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주역 김건희가 5일 카타르 도하의 유니버시티 피치에서 훈련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원의 기적적인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주역 김건희가 5일 카타르 도하의 유니버시티 피치에서 훈련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건희는 16강 진출에 만족하지 않는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박건하 감독님이 새로 오신 후 우리는 '수원 정신'으로 단단해지고 있다. 수원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뛰는지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많은 실망을 안겼다. 그렇기에 이번 대회에서는 기쁨을 전하고 싶다. 최대한 오랫동안 카타르에 머물겠다"고 다짐했다.
 
수원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김건희는 "수원의 프라이드와 힘은 모두 수원 팬들에게서 나온다. 팬들의 관심이 때로는 선수들에게 부담이 되고 압박감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수원 선수라면 감내하고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매년 목표를 세웠지만, 부상으로 제대로 이룬 게 없었다. 마음을 내려놓고 팀에 기여하겠다. 수원은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다.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수원은 7일 H조 1위를 차지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16강을 치른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사진=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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