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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탄생지 지키기 위해 '간달프'가 직접 나섰다

판타지 소설의 거장 J.R.R. 톨킨이 살았던 영국 옥스퍼드 노스모어가의 저택. '반지의 제왕' 출연 배우들과 영국 작가 줄리아 골딩이 저택을 매입해 톨킨을 기리는 문학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에 나섰다. [노스무어 프로젝트 홈페이지 캡처]

판타지 소설의 거장 J.R.R. 톨킨이 살았던 영국 옥스퍼드 노스모어가의 저택. '반지의 제왕' 출연 배우들과 영국 작가 줄리아 골딩이 저택을 매입해 톨킨을 기리는 문학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에 나섰다. [노스무어 프로젝트 홈페이지 캡처]

 
판타지 소설의 거장인 J.R.R. 톨킨(1892∼1973)의 자택을 지키기 위해 영화 ‘반지의 제왕’ 출연 배우들이 뭉쳤다.
 
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화 속 주인공 ‘간달프’ 역할을 맡은 이언 매켈런, ‘빌보’ 역의 마틴 프리먼, ‘김리’를 맡은 존 리스 데이비스 등은 영국 옥스퍼드 노스무어가에 위치한 톨킨의 옛집을 사들이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 역할을 맡았던 이언 매켈런이 '프로젝트 노스무어'에 참여해 모금을 독려하는 영상을 올렸다. [프로젝트 노스무어 홈페이지 캡처]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 역할을 맡았던 이언 매켈런이 '프로젝트 노스무어'에 참여해 모금을 독려하는 영상을 올렸다. [프로젝트 노스무어 홈페이지 캡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에 위치한 이 집은 톨킨이 1930년부터 1947년까지 살았던 곳이다. 이 집에서 톨킨은 잠들기 전 자녀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호빗』을 지었고, 이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반지의 제왕』 3부작을 집필했다. 그만큼 팬들에겐 뜻깊은 장소다.
 
그런데 현 소유주가 집을 처분하겠다고 나섰다. 그러자 영국 작가인 줄리아 골딩이 모금 프로젝트인 ‘노스무어’를 시작했다. 톨킨의 옛집을 구입해 그를 기리는 문학도서관으로 개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골딩과 배우들은 3개월 안에 450만 파운드(약 65억 6700만원)를 마련해야 한다. 현 소유주가 집을 시장에 내놓기 전 3개월을 모금 기간으로 허락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집 구매에 400만 파운드(약 58억 3700만원)를, 나머지 시설물 개조와 문학 프로그램 설립 등에 50만 파운드(약 7억 3000만원)를 사용할 예정이다.
 
골딩은 “3개월 만에 450만 파운드를 모으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반지의 제왕에서) 리븐델에서 운명의 산까지 향하는 프로도와 샘의 여정도 3개월이었다”며 의지를 보였다.
 
가디언에 따르면 만약 기간 내 모금에 실패한다면 주최 측은 “판타지 장르와 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미래 세대의 예술가와 작가를 위해 모은 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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