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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덜어낸 흥국생명, 패배 잊고 최다 14연승 훨훨

흥국생명 선수단이 2일 열린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전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흥국생명 선수단이 2일 열린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전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예상대로' 흥국생명은 천하무적이다.

개막 14연승, 김연경 이다영 합류 효과
5일 GS칼텍스전, V리그 15연승 신기록 도전

 
흥국생명(1위, 승점 30)은 지난 2일 KGC인삼공사전서 3-1로 승리, 도드람 2020~21시즌 10연승을 내달렸다. 개막 후 1~2라운드 10경기 동안 단 한 번도 패한 적 없다. 범위를 넓혀 지난 시즌까지 보면, 무려 14연승 행진 중이다. 이는 GS칼텍스가 2010년 1월 10일 도로공사전부터 3월 18일 도로공사전까지 기록한 V리그 여자부 최다 14연승 기록과 타이다.  
 
흥국생명은 시즌 전부터 이미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이를 넘어 V리그 역대 최고 멤버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이 11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돌아왔고, 이재영의 '쌍둥이 동생' 세터 이다영이 FA(자유계약선수)로 합류해 손발을 맞춰서다. '무패 우승' '무실 세트 우승' 평가까지 흘러나왔다.  
 
흥국생명엔 큰 부담이었다. 이미 완전체로 나선 KOVO컵 결승에서 GS칼텍스에 0-3으로 패하기도 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도, 김연경도 부담감을 거론했다. 이다영은 "컵대회 때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 '무실세트 우승은 당연하다' 등의 얘기를 들으면서 엄청난 부담을 느꼈다"며 "GS칼텍스와 결승전 패배가 정말 아팠지만, 보약이 된 것 같다. 더 열심히 정규시즌을 준비했다"고 했다.
 
처음에는 손발을 맞춘 시간이 적어 다소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모습이다.
 
 
김연경은 3일 현재 득점 4위(241개, 국내 1위) 공격 성공률 1위(48.50%) 서브 1위(세트당 0.436개)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의 합류는 '시너지 효과'를 낳는다. 나머지 선수의 컨디션 관리는 물론 체력 부담도 덜게 됐다. 지난 시즌 평균 40%대 공격 점유율을 기록한 이재영은 이번 시즌 30% 초반으로 부담을 덜게 됐다. 이재영은 "이번 시즌 지치지 않는다"라고 반겼다.
 
김연경은 "내가 뛰진 않았지만, 지난 시즌 연승을 이어서 14연승의 타이기록을 세워 기분 좋다"며 "공격 성공률 48.5%가 괜찮은 성적이긴 하지만, 내 마음 같아서는 50%를 넘기고 싶다. 만족할 수는 없다. 늘 더 잘하고 싶다"고 했다.
 
V리그 15연승 신기록 달성의 마지막 관문은 쉽진 않다. 이틀 휴식 후 5일 '난적' GS칼텍스(2위, 승점 18)와 맞붙는다. 지난달 11일 흥국생명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4연승 중인 GS칼텍스로선 1~2라운드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전의를 불태울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우리를 만나는 팀이 매번 다른 전술을 가지고 코트에 선다. GS칼텍스도 1, 2라운드와는 다른 무기를 들고 올 것이다"라며 "GS칼텍스전이 연승 기간 가장 큰 위기가 될 것 같다. 우리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여자부 최초로 15연승에 올라선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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