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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령관에 첫 학사 출신 소영민, 군 장성 인사 비육사·해사·공사 약진

소영민

소영민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인 강건작 육군 소장 등 6명이 3일 육군 중장으로 진급했다. 해군에선 김현일 해군교육사령관(해군 소장) 등 2명이 중장 진급했다. 공군에선 정상화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소장)이 공군참모차장(중장)으로 임명되는 등 2명의 진급자가 나왔다. 정부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장성급 장교 인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한 장성은 모두 19명이다. 육군 11명, 해군 2명, 공군 6명이다.
 

육군 52명 준장 진급, 17명이 비육사
군 내부선 “비사관학교 챙긴 인사”

육군에서 52명, 해군에서 14명(해병대 3명 포함), 공군에서 12명 등 각 군의 대령 78명이 준장에 올랐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비(非)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해 사관학교 출신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는 국방부의 설명대로 비사(3사·학군·학사 등 비사관학교) 출신을 우대한 인사라는 평가가 군 내부에서 나온다.
 
육군 특수전사령관(중장)엔 소영민 31사단장이 진급해 임명됐다. 소 신임 사령관은 학사 11기다. 학사 출신 첫 특전사령관이다. 남영신 현 육군참모총장(학군 23기)에 이어 두 번째 비사 출신 특전사령관이기도 하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육군의 경우 준장 진급자 52명 가운데 17명(32.7%)이 비육사 출신이다. 소장 진급자 11명 중 3명(27.2%), 중장 진급자 6명 중 2명(33.3%)이 각각 3사·학사·학군 출신이다.
 
해군과 공군에서도 준장 진급자 중 비사 출신이 1명씩 나왔다. 여군에선 정정숙 육군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여성 인력의 장성급 진출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현 정부가 진행 중인 ‘국방개혁 2.0’에 따라 2018년 430여 명이던 기존 장군 수는 2022년까지 360명 수준으로 줄어든다. 앞으로 더 줄어드는 장군 자리를 놓고 진급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철재·박용한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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