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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자 15% 발열·오한…심각한 부작용 없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해외 제약사들이 모든 국가에 부작용에 대한 면책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등 접종이 임박한 백신의 임상시험 과정에선 어떤 부작용이 나타났을까. 이들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는 일부 접종자들이 겪은 오한, 발열, 국지적 통증 등이다. 
 
백악관의 초고속(워프 스피드) 백신 개발 작전 책임자 몬세프슬라위 박사에 따르면 백신을 맞은 자원봉사자들의 10~15%가량에서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과 주사를 맞은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였다. 하지만 자가면역질환 등 더 오래 지속하는 부작용은 백신 접종 그룹에서도, 위약을 맞은 그룹에서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슬라위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눈에 띄는 부작용이 훨씬 적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이 정도의 부작용은)적절한 균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안전하다"면서 "(혹시 나타날 수 있는 안전 문제는) 1년 또는 2년가량 지나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CNN은 3일(현지시간) 모더나 백신 시험에 참여한 보스턴 지역 대학생 야서르 바탈비(24)가 두 차례의 접종 후 겪은 신체적 반응을 전했다. 첫번째 접종 후에는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은 것 같았다"고 느꼈다. 접종 부위를 중심으로 근육이 뻣뻣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어 두번째 접종 후에는 당일 저녁 발열과 오한, 피로감을 느꼈다고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바탈비가 겪은 증상에 대해 "신체가 올바른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백신 전문가 폴 오핏 박사는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체의 면역 반응"이라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도 "백신 주사를 맞으면 어떤 사람들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팔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며 "일부는 발열 등 독감과 유사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의 모든 증상은 24시간 또는 48시간 이내에 사라진다"며 "백신을 맞으면 이런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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