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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한 에이스 찾는 LG, 막강 외인 삼총사 형성 도전

 
LG가 2021시즌 활약할 '더 강력한' 외국인 에이스를 찾고 있다.

LG 켈리·라모스와 재계약 추진, 윌슨 포기
"켈리 뛰어 넘을 강력한 투수 원해"

 
LG는 2019년부터 뛴 케이시 켈리,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38개)을 기록한 로베르토 라모스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2018년부터 3년간 LG 유니폼을 입은 타일러 윌슨과의 계약을 포기했다. 외국인 선수 한자리가 비었다.
 
차명석 LG 단장은 "올해 켈리가 보여준 모습 이상의 퍼포먼스를 기록할 투수를 찾고 있다"라며 "켈리가 (내년 시즌) 2선발이 되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켈리를 뛰어넘을 강력한 투수를 원한다'는 의미다.
 
켈리는 KBO리그 두 번째 시즌이었던 올해 15승 7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2019년(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에 버금가는 투구를 선보였다. 전반기에 기복을 보였던 켈리는 8월 이후 리그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22)과 최다승(11승)을 올렸다. 키움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다만 켈리는 압도적인 구위로 승부하는 '파워 피처'가 아니다. 올 시즌 직구 평균 구속은 146.6㎞였다. 구속보다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감 있고, 노련한 투구를 한다. 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은 LG의 올 시즌을 돌아보며 "켈리나 윌슨이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의 투수가 아니었다"라고 평가했다.
 
과거 레다메즈 리즈와 헨리 소사와 같은 강속구 투수를 보유했던 LG는 켈리와 짝을 이룰 강속구 투수를 찾고 있다. 켈리와 다른 유형의 투수가 합류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아쉽게 창단 30주년을 마감한 LG는 내년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강력한 유형의 투수를 찾는 건 단기전(포스트시즌)까지 길게 내다본 전략이다.
 
LG는 켈리·라모스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켈리는 지난 2년간 평균 176이닝 이상을 소화한 '안정감'을 지녔다. 라모스는 시즌 후반 약점을 노출했지만,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할 만큼 '파워'를 갖췄다. 한국 무대 적응을 마친 만큼 내년 시즌 더 좋은 활약도 기대된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하는 외국인 투수가 '강력함'을 선보인다면, '막강한 외국인 삼총사'를 형성할 수 있다. 이는 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올해 NC를 비롯해 최근 몇 년간 우승팀이 그랬다.
 
최근 몇 년간 LG의 외국인 선수 세 명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외국인 투수를 잘 뽑아도 외국인 타자가 말썽이거나, 올 시즌엔 윌슨(10승 8패, 평균자책점 4.42)이 부상 여파 속에 부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규 외국인 선수 영입이 쉽지 않은 가운데, 리스트업을 마친 LG는 곧 본격적인 협상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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