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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험표, 올해는 쓸 데가 확 줄었네

‘애프터 수능 마케팅이 사라졌다.’
 

업계, 거리두기 속 이벤트 최소화
스마트폰·아웃도어·한우 등 할인

올해 유통 업계에서 들리는 공통된 목소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유통업체들은 오는 3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더라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세일 등 대대적인 모객 이벤트를 벌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는 특별한 포스트 수능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가급적 집에 머무르라는 정부 지침이 있는 상황인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예년 같으면 ‘애프터 수능’을 주제로 전 점에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행사를 했겠지만, 올해는 지점별로 매장을 찾는 수험생에게 사은품을 주는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롯데백화점은 수능 다음날인 4일부터 13일까지 수험표 지참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소공동 본점에선 4~8일 동안 언더아머·컨버스·리바이스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고, 지점별로 수능이 끝나는 3일부터 연말까지 캐주얼과 스포츠 브랜드 할인에 들어간다.
 
대형마트들은 고심 끝에 ‘전자기기’와 ‘건강’을 주제로 짧은 행사를 잡았다.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 점포에서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아이폰12과 아이폰12미니를 정상가에서 5만원 할인해준다. 홈플러스는 3일 하루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만찬을 대접한다는 취지로 농협안심한우 등심·안심·채끝을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40% 할인가에 내놓고,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를 15% 할인한 4만4000원에 판매한다. 또 오는 16일까지 태블릿PC, 노트북PC 등 기기들을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11월 수능이 끝나면 크리스마스와 연말까지 ‘즐거운 쇼핑주간’으로 유통 업계에선 대목이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정부지침도 있고 분위기 자체도 좋지 않아 매출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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