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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트레이드 매치'에서 현대캐피탈 꺾고 5연승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사진 한국배구연맹]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사진 한국배구연맹]

'트레이드 매치' 승자는 한국전력이었다.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지난달 3대3 트레이드 단행 후 첫대결
황동일-신영석 활약 펼쳐 승리 견인

한국전력은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19-25, 25-21, 28-26)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개막 7연패 이후 5연승을 달렸다. 승점 16점이 된 한국전력은 우리카드(4승7패, 승점13)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4승8패(승점11)가 됐다.
 
한국전력 카일 러셀이 팀내 최다인 28점(공격성공률 56.09%)을 올렸다. 신영석은 블로킹 4개 포함 10점, 황동일은 6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 다우디 오켈로도 28점(51.11%)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 팀은 지난달 13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개막 후 연패가 이어진 한국전력은 베테랑 센터 신영석, 세터 황동일, 그리고 군복무중인 김지한을 영입했다. 현대캐피탈은 세터 김명관, 레프트 이승준에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한국전력 신영석. [사진 한국배구연맹]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한국전력 신영석. [사진 한국배구연맹]

한국전력은 즉시 전력 영입을 통해 현재를, 현대캐피탈은 기대주를 데려와 미래를 내다봤다. 이날 리베로 포함 주전 7명의 평균 나이는 한국전력이 31.9세, 현대캐피탈이 24.3세였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32)가 유일한 30대. 한국전력은 제일 어린 러셀이 27세였다.
 
트레이드 이후 첫 대결을 앞둔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신)영석이와 (황)동일이 모두 홈팀이 아닌 원정팀으로 와 기분이 묘하다고 말하더라. 선수들이 자칫 경기 초반부터 지나치게 기분이 올라갈 수 있어 차분하게 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영석이와 동일이 2명이 우리 팀을 잘 알지만, 우리는 전원이 둘을 잘 안다"고 웃으며 "두 선수 모두 베테랑이라 갖고 있는 기량이 나올 수 있어 걱정스럽다. 견제해야 한다"고 했다.
 
1세트는 한국전력의 완승이었다. 한국전력은 카일 러셀과 신영석, 박철우를 붙이는 로테이션을 가동해 높이를 세웠다. 블로킹 수는 4-4로 같았지만 유효블로킹에선 한전이 앞섰다. 게다가 상대 높이를 의식해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범실이 쏟아졌다. 세터 김명관의 토스 범실까지 나오면서 무려 12개를 기록했다. 세터 황동일도 4점(공격 1점, 블로킹 1점, 서브 2점)을 올렸다.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에 출전한 한국전력 세터 황동일. [사진 한국배구연맹]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에 출전한 한국전력 세터 황동일. [사진 한국배구연맹]

그래도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있게 플레이할 것을 강조했고, 2세트에선 효과가 있었다. 신인 김선호가 활력 넘치는 플레이를 했고, 다우디가 2세트에서만 10득점을 올렸다. 최민호도 블로킹 2개를 잡아냈다. 세트 스코어 1-1. 
 
3세트 들어 다시 균형의 추가 한국전력에게 넘어갔다. 이시몬과 오재성이 착실하게 상대 서브를 받았고, 황동일의 토스를 받은 러셀이 차곡차곡 점수로 연결했다. 2세트까지 주춤했던 박철우도 살아나면서 폭발했다. 3세트 중반엔 임성진을 러셀 대신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신영석도 블로킹을 3개 잡으며 승리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도 순순히 무너지지 않았다. 다우디의 공격이 연이어 폭발했다. 최민호와 김명관, 다우디의 블로킹도 터졌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현대캐피탈 김선호가 연이어 공격 범실을 하면서 24-24 동점이 됐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막판 범실이 이어지면서 역전패를 허용했다.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의 경기. 1세트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의 경기. 1세트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흥국생명(10승, 승점28)이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로 이기면서 개막 10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내줬지만 역전승을 거뒀다. 김연경(20점)과 이재영(18점)이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역대 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를 이뤘다. 종전에는 GS칼텍스가 2009~10시즌(2010년 1월 10일~3월18일) 14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KGC인삼공사는 3승7패(승점11)가 됐다.
 
천안=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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