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뉴스1
김 상임이사는 2일 페이스북에서 1979년 김영삼 당시 신민당 총재가 제명된 사례를 거론하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과거 18년 유신 철권통치가 김 총재를 우격다짐으로 국회에서 제명했다가 끝장난 것 기억하나"라고 물었다.
그는 "당신 덕분에 윤 총장이 다음 대선 1위 후보로 등극했다"며 "만약 당신이 윤 총장을 해임한다면 당신 뜻과는 달리 상상할 수 없이 불행하고 비참한 미래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각오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미애 선에서 끊어보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라며 "피 안 묻히려고 했는데 세상일은 단지 권력만 쥐었다고 당신 뜻대로 되진 않는다"고 언급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