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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0'라는 北, 상점·식당 운영 중단…방역 '초특급 격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청정국’임을 주장하고 있는 북한이 방역 단계를 최고 수준인 ‘초특급’으로 격상했다. 초특급은 지상ㆍ해상ㆍ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을 봉쇄하고 모임과 학업을 중지하거나 국내 지역을 완전히 봉쇄하는 최고 단계의 조치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단계를 최고 수준인 '초특급'으로 격상했다. 북한 노동자들이 강원도 세포군에서 실내 소독을 하고 있다. [뉴스1]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단계를 최고 수준인 '초특급'으로 격상했다. 북한 노동자들이 강원도 세포군에서 실내 소독을 하고 있다. [뉴스1]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은 2일 “초특급 비상방역 조치들을 복원했다”며 “중앙비상방역부문에서는 비상방역 규율과 질서를 철저히 엄수토록 강하게 대책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지역별 인원 이동을 극력 제한하고 일부 봉사단위들의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며 “모든 단위에서 화상회의체계, 구내 방송망을 완비하며 출장 여행을 최대한 줄이고 인원들의 불필요한 접촉과 밀집 현상을 막기 위한 조직사업을 더 면밀히 짜고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이용하는 상점이나 음식점, 목욕탕 등의 영업이 중지되고 주민들의 지역별 이동도 제한됐다.  
 
북한은 올해 초 코로나 19가 확산하자 중국ㆍ러시아의 국경을 봉쇄하고, 내부 방역을 확대했다. 북한은 코로나 19가 확산하자 비상방역법을 제정해 1급ㆍ특급ㆍ초특급으로 대응 수위를 분류했다.
 
중국이 코로나 19의 종식을 선언하고, 동북아 지역의 확진자가 다소 줄어들자 북한은 국경 봉쇄와 방역 활동을 유지하면서도 주민들의 생활을 제약하지는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은 지난 10월 10일 당 창건 기념일 등 대규모 집단 모임을 했다. 경각심을 유지하면서도 주민 생활과 관련해선 통제를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의 3차 대유행 움직임이 나타나자 고삐를 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지난달 25일까지 총 1만 691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약 5000명은 최근 한 달 새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확진자는 한 명도 없다고 국제사회에 보고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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