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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복귀 다음날…민주당 최고위 "검찰개혁" 20번 외쳤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검찰개혁”이란 말이 스무 번 나왔다. 전날 법원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지도부 전원이 뭉쳐 총공세를 퍼붓는 모습이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문제의 원점은 검찰개혁”이라며“검찰개혁은 포기할 수도 타협할 수도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검찰 개혁이 일부의 저항이나 정쟁으로 지체된다면 국민을 위해서도, 국가를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명실상부한 국민 검찰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국민 여러분도 알고 계신다”며 “우리는 결연한 의지로 검찰 개혁을 계속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검찰 개혁의 대의에 함께해주길 간청한다”고 말했다.
 
여론을 일으켜 윤 총장 밀어내기를 끝까지 밀고 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가 이날 “국민”을 여러 차례 거론한 것도 내부의 당혹스런 분위기를 타계하고 공세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법원은 가처분 인용이 직무정지에 적합한지 여부이므로 징계 사유의 옳고 그름 판단과 무관하다고 적시했다. 절차에 따른 법무부의 판단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전날부터 법원 가처분 결정 의미를 애써 축소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뉴스1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뉴스1

 
민주당은 4일로 미뤄진 법무부 징계위원회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징계 결정에 따라 윤 총장 입지가 다시 흔들릴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문제의 본질은 장관과 총장의 싸움이 아닌 검찰개혁”이라면서“민주적 검찰을 바라는 수많은 국민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묻는다. 2020년 대한민국 검찰 과연 공정한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 스스로 국민의 평가를 받을 때”라며 윤 총장 자진 사퇴를 종용했다.
 
박홍배 최고위원은 “일각에서 징계 청구 사유에 조선일보 사장과 만남이 빠졌다고 문제를 제기한다”며 윤 총장의 추가 비위를 조사하라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에게 공개 요청했다. “검찰 재조사위원회의 장자연 사건, 2019년 2월 방정호 TV조선 전 대표 횡령 배임 의혹 고발 사건 등 조선일보 방씨 일가 사건이 이어지던 때 윤석열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이었고 피의자인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을 만났으며 이는 명백한 검찰 윤리 강령 위반”이라는 게 박 최고위원의 주장이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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