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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생각없다” 마라도나 ‘신의 손’ 유니폼 소유 영국선수 루머일축

영국 국립축구박물관에 전시된 마라도나의 1986년 멕시코월드컵 유니폼. AP=연합뉴스

영국 국립축구박물관에 전시된 마라도나의 1986년 멕시코월드컵 유니폼. AP=연합뉴스

 
사망한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유니폼을 소유한 영국의 전 축구선수가 유니폼을 팔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였던 스티브 호지(58)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유니폼은)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호지는 ‘마라도나 유니폼의 사나이’로 불린다.
 
마라도나의 맹활약으로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를 2-1로 꺾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 경기 후 호지는 마라도나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당시 마라도나의 손을 맞고 들어간 ‘신의 손’ 골 당시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하려다 마라도나에게 득점 찬스를 준 선수도 바로 호지였다.
 
지난달 25일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후 호지가 등번호 10번이 적힌 마라도나의 유니폼을 팔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어 유니폼 가치가200만 달러(약 22억원)에 달한다는 추정도 이어졌다.
 
그러나 호지는 이날 BBC 인터뷰에서 “34년 동안 유니폼을 소유하면서 한 번도 팔려고 한 적이 없다”며 “유니폼을 가졌다는 것이 좋다. 감정적인 가치가 엄청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지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집 문을 두드리고 모든 방송사가 계속 전화한다”며 “내가 100만∼200만 달러를 받으려 한다는 말도 나왔다. 완전히 잘못된 것이고 무례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라도나의 유니폼은 현재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국립축구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호지는 “난 당시 핸드볼을 이유로 마라도나를 비난한 적인 단 한 번도 없다”며 “공격수들은 보통 덩치 큰 골키퍼와 마주하면 다칠 수 있다는 생각에 속도를 늦추는데 마라도나는 그러지 않았다. 사자처럼 용맹했다”고 회고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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