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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10초 영상이 中뒤집어놨다...훈남 미소 '딩전' 검색만 42억

까무잡잡한 피부에 아무렇게나 자른 듯한 머리를 한 청년이 미소 짓는 짧은 동영상이 중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상의 주인공은 중국 쓰촨 성에 사는 평범한 티베트족 청년 딩전(20)이다. 
 
1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그의 영상은 최근 중국 온라인상에서 단연 화제다. 이날 현재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그와 관련한 누적 검색 횟수는 42억회를 넘겼다. 지난달 21일에 개설된 딩전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리탕딩전(理塘丁眞)'의 팔로워 수는 110만명을 돌파했다. 딩전이 키우는 말과 관련한 웨이보 계정에도 8만여명의 팔로워가 생겼다.    
중국에서 화제가 된 스무살 청년 딩전 [틱톡]

중국에서 화제가 된 스무살 청년 딩전 [틱톡]

이국적인 외모와 수줍은 미소에 매료된 사람들은 그에게 ‘달콤하고 와일드한(甛野) 소년’이란 수식어를 붙였다.  
 
처음 딩전의 영상을 올린 사람은 사진작가로 일하는 후보라는 인물이다. 후는 원래 딩전의 동생을 촬영하려 했지만, 잠시 동생이 집을 비운 사이 시장에서 돌아오던 딩전을 즉석에서 촬영했고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자신이 키우는 말 '진주(pearl)'를 쓰다듬고 있는 딩전. 딩전의 애마를 홍보하는 계정에도 8만명의 팔로워가 생겼다. [웨이보]

자신이 키우는 말 '진주(pearl)'를 쓰다듬고 있는 딩전. 딩전의 애마를 홍보하는 계정에도 8만명의 팔로워가 생겼다. [웨이보]

딩전의 이름은 티베트어로 '길하고 상서로운 진주'를 뜻한다고 한다. SNS 스타가 되기 전까지 그는 고향에서 소를 치고 말을 타던 평범한 청년이었다. 
중국에서 화제가 된 딩전의 영상. [웨이보]

중국에서 화제가 된 딩전의 영상. [웨이보]

하지만 이제 하루아침에 유명 인사가 된 딩전을 서로 모셔 가려 중국 방송사와 연예기획사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 딩전은 중국 국유기업인 리탕문화여행회사와 계약,  고향인 쓰촨성 리탕현 여행 홍보대사로 월 3500위안(약 59만원)을 받고 일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딩전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쓰촨성 홍보 동영상은 현재까지 조회 수 2400만 회를 기록했다. 그를 직접 보려는 관광객도 몰려들고 있다. 그 바람에 쓰촨성 지역은 여행 비수기에도 호텔 예약이 두 배로 증가했다고 한다.
 
처음에 중국 네티즌들은 그의 외모를 보고 딩전이 티베트에 사는 것으로 오해했다. 이에 딩전은 "제 고향은 쓰촨(四川)"이라는 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것이 다시 온라인에서 화제가 돼 네티즌들은 '쓰촨' 대신 중국의 각 지역 이름을 팻말에 합성해 넣으며 "딩전이 이 지역들을 전부 홍보하고 있다"며 즐거워했다. 
 
딩전이 ″내 고향은 쓰촨이다″라고 쓰인 문구를 SNS에 올리자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의 다른 지역 이름들을 합성해 딩전이 홍보대사인 것처럼 게시물을 만들었다. [웨이보]

딩전이 ″내 고향은 쓰촨이다″라고 쓰인 문구를 SNS에 올리자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의 다른 지역 이름들을 합성해 딩전이 홍보대사인 것처럼 게시물을 만들었다. [웨이보]

딩전이 영상에서 착용한 귀걸이와 목도리도 큰 관심을 모았다. 후베이일보 웨이보 공식 계정은 "귀걸이에 사용된 터키석의 중국 최대 생산지는 후베이성"이라며 '깨알 홍보'를 잊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도 '딩전 열풍'에 동참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트위터에 '밝은, 화창한, 순진무구한 미소를 지닌 새로운 SNS 스타'라며 딩전을 소개했다.    
 
딩전은 최근 인터뷰에서 "초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승마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국에서 딩전이라는 스무살 청년이 10초짜리 미소짓는 동영상 하나로 큰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도 지난달 29일 딩전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틱톡]

중국에서 딩전이라는 스무살 청년이 10초짜리 미소짓는 동영상 하나로 큰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도 지난달 29일 딩전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틱톡]

서유진 기자·장민순 리서처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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