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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년 보아 “나훈아 선생님 무대 보고 반성…난 아기더라”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10집 ‘베터(Better)’를 낸 가수 보아. [사진 SM엔터테인먼트]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10집 ‘베터(Better)’를 낸 가수 보아. [사진 SM엔터테인먼트]

“나 자신에게 고맙다. 어떻게 그 어린 나이에 독하게 잘 해나가고 꿋꿋하게 살아남았을까.”
 

만 13세 첫발, 일본서도 큰 인기
“독하게 살아남은 나 자신 고마워
이젠 30주년 향해 열심히 달릴 것”

‘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34)가 데뷔 20년을 맞았다. 1일 정규앨범 10집 발표를 겸해 열린 데뷔 20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가수였다”고 자평했다. 잠시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다. “20주년이란 말이 그 자체로 거창해서 실감이 안 난다. ‘갈 길이 멀구나 아직 부족하다’고 느낀다. 이제서야 무대에서 막연히 열심히 하는 것보다 강약조절을 잘해야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보아는 만 13세였던 2000년 8월 ‘아이디; 피스 비(ID; Peace B)’로 데뷔했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이자, 어린 나이에 솔로로 데뷔했다는 점 때문에 주목받았고, 이후 정상급 가수들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로 최초, 최다 등의 수식어가 붙는 가요계의 역사로 자리 잡았다. 2000년 각종 신인상을 휩쓸고 데뷔 2년만인 2002년, 2집 앨범 ‘넘버원(No.1)’으로 ‘SBS 가요대전’을 통해 사상 최연소 나이로 가요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자신을 캐스팅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에 대해 “(이 회장이) 20주년에 대해 딱히 해준 말씀은 없다. ‘벌써 20년이니? 오래됐구나’ 정도였다”며 “조력자로 옆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항상 음악에 대해 소통을 하며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장 애착을 갖는 곡으로 ‘넘버 원’과 ‘온리 원(Only One)’ ‘걸스 온 탑(Girls On Top)’을, 기억에 남는 무대로 2015년 여성 아이돌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연 콘서트를 꼽았다.
 
보아에게 ‘아시아의 별’이라는 칭호를 가져다준 건 해외 활동이다. 2002년 일본 1집 앨범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로 한국 가수 최초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2003년 일본 2집 앨범 ‘발렌티(Valenti)’는 발매 당일 100만장이 넘게 팔리며 2주 연속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만 1000만장 넘게 팔렸고, 7장의 앨범이 연속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K팝이 일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K팝 후발주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위원은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후보 지명에 이르기까지 K팝 세계화의 출발점이 보아였다”며 “국외 시장 특히 일본을 타깃으로 춤, 노래, 언어에 이르기까지 완벽함에 가깝게 트레이닝시킨 가수를 현지 시장에서 활동케 한 첫 번째 사례이자 한류 1.0의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나훈아 선생님 무대를 보고 반성했다. 20년은 아기더라”며 “목표는 정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30주년은 맞이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여보자는 생각이다. 앞으로의 10년, 20년이 기다려지고 즐겁게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보아가 이날 발표한 정규 10집 ‘베터(Better)’엔 총 11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베터’는 R&B 댄스 장르의 곡으로, 영국 가수 아와(AWA)의 ‘라이크 아이 두(Like I Do)’를 재해석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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