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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구의원 ‘대구 수성못’ 신혼여행지로 택해 눈길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수성못 전경. 연인들에게 유명한 수성못 ‘오리배’가 못에 떠 있다. 자연 경관과 도심 아파트 촌의 불빛이 조화를 이뤄 야경도 놓쳐선 안될 볼거리다. [사진 대구시]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수성못 전경. 연인들에게 유명한 수성못 ‘오리배’가 못에 떠 있다. 자연 경관과 도심 아파트 촌의 불빛이 조화를 이뤄 야경도 놓쳐선 안될 볼거리다. [사진 대구시]

대구 수성구 구의원인 김태우(35) 의원은 지난달 22일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대학생 시절부터 10년여를 연애한 아내와의 백년가약이었다.
 

수성구가 지역구인 김태우 의원
“호캉스·캠핑…여행지로도 훌륭”

30대 초반에 당선된 대구지역 현직 구의원의 결혼 자체도 관심을 모을 만한 일이었지만, 이들이 택한 신혼여행지가 더욱 이목을 끌었다. 자신의 집에서 도보로 10분밖에 걸리지 않는 수성못을 신혼여행지로 택해서다.
 
김 의원의 신혼여행 일정 2박 3일은 수성못 일대에서 모두 이뤄졌다.
 
첫날 밤은 수성못이 내려다보이는 호텔수성에서, 둘째 날 밤은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 야영장에서 캠핑 형태로 이뤄졌다.
 
이들 부부가 그냥 동네에서 신혼여행을 보내기로 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 때문이었다. 게다가 요즘은 구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이어서 이를 제쳐두고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가 어려운 점도 있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직후 다시 구의회에 출근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수성구가 지역구다 보니 매일 곳곳을 다니지만 신혼여행으로 오니까 색달라 보였다. 평소 묵을 일 없는 호텔수성에서도 ‘호캉스’도 즐겼다”며 “수성구, 특히 수성못은 신혼여행지로 전혀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선택을 이해해 준 신부에게 감사하고 나중에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아내가 어학연수를 다녀온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로 멋지게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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