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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45%만 찬성해 잠정합의안 부결…한국GM 앞날 '먹구름'

지난달 한국GM 노조의 부분 파업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한국GM 노조의 부분 파업 모습. 연합뉴스

한국GM 노사가 24번이나 교섭한 끝에 마련한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경영난에 허덕이고 미국 본사가 ‘철수’ 카드까지 꺼내든 한국GM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지난달 30일~이달 1일 이틀 간 실시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 조합원 7364명이 참여해 3322명(45.1%)이 찬성하고 3965명(53.8%)이 반대했다고 1일 밝혔다. 77명은 무효표 처리됐다.
 
직군·근무지별로 인천 부평공장에서 60%에 달하는 반대표가 쏟아져 나오면서 합의안 부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부평2공장은 물량 감소로 폐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태다. 노조는 부평2공장에 신차 물량을 배정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사측은 이미 배정된 차량의 생산 일정만 시장 수요를 고려해 최대한 연장하기로 했다. 반면 창원공장(찬성 58%)과 사무직군(찬성 57.5%)에선 찬성 비율이 높았다. 
 
노조는 앞으로 사측과 추가 교섭을 할지, 다시 투표를 할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다시 부분파업에 들어갈지 등을 놓고 고심 중이다. 올해 안에 임단협이 타결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회사가 내년 초까지 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으로 총 4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7월 22일 협상을 시작한 뒤 회사 측과 견해차를 보이면서 도합 15일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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