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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더블딥?…11~12월 기점으로 반등 전망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아이폰12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아이폰12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율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갈수록 맹위를 떨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더블딥(일시적 회복 뒤 침체)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1~12월을 기점으로 내년에 스마트폰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월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및 증가율 추이 〈이베스트증권〉

월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및 증가율 추이 〈이베스트증권〉

9~10월 스마트폰 판매 증가율 감소  

1일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와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1억2000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9%가량 감소했다. 전달(-8%)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율이 꺾였다. 연초부터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4월을 저점으로 반등했다. 올 3분기에는 3억6600만대가 출하돼 전 분기보다 32%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 감소하는 데 그쳤다. 1분기(-13%)와 2분기(-8%)에 비해 회복 조짐이 뚜렷했다.  
 

북미·유럽 락다운, 아이폰12 출시 지연 영향  

하지만, 9~10월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세가 꺾였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일부 국가의 이동 제한 재개와 아이폰 12 출시 지연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SK증권 역시 30일 보고서에서 “유럽의 락다운 조치와 중국의 지지부진한 수요로 인해 연말 성수기 효과가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은 10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5%나 감소했다. 중국의 소비 여력 감소와 아이폰 출시 지연, 화웨이의 판매 부진 영향이 컸다. 김지산 연구원은 “화웨이 판매량 감소분을 중국 경쟁업체들이 온전하게 흡수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키움증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키움증권〉

아이폰12 열풍 속 출하량·점유율 경쟁 본격화  

하지만 11~12월을 변곡점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신작 아이폰12 시리즈가 전작을 뛰어넘는 초반 판매량을 보이고, 중국의 비포와 오포·샤오미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제품을 출하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내년 1월 갤럭시S21을 조기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에 나선다. 
 
SK증권은 중국의 소비 회복과 신흥·선진시장의 정상화 시점에 따른 전망 시나리오를 통해, 내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13억4000만~14억1000만대로 올해보다 4~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0~21%, 애플은 13~17%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샤오미(18~28%)와 오포(30~38%)·비보(28~36%) 등도 출하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화웨이는 미국 제재에 서브 브랜드인 아너 매각까지 겹치면서 출하량이 최대 78% 감소한 4500만대 그칠 것으로 SK증권은 내다봤다.  
2020~2021년 브랜드별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SK증권〉

2020~2021년 브랜드별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SK증권〉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유럽은 일부 국가가 재차 락다운 조치에 들어갔고, 북미 역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최근 지역별 락다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만, 온라인 채널이 점차 자연스러운 판매 채널로 자리 잡아 가면서 내년에는 올해 연초와 같은 출하량 급감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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