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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반부패회의 韓서 개최, 60만원 회비 안받고 ‘안방 서비스’

국제반부패회의 국문 홈페이지 화면 모습. 사진 권익위

국제반부패회의 국문 홈페이지 화면 모습. 사진 권익위

 
부패 추방을 위한 해결책을 모으는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IACC·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nference)’가 1일부터 4일까지 한국에서 열린다. IACC는 격년제다. 이번 대회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 2030: 진실, 신뢰, 투명성’이다. 당초 청렴과 관련한 140여 개국, 2000여명의 국제기구·정부·기업·학계 등 전문가가 모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상황 속에 처음 온라인으로 치르게 됐다.
 

온라인이지만 풍성한 차림 

대신 지난 행사 때보다 더욱 풍성하게 차렸다. 국제투명성기구와 2년 가까이 IACC를 준비해온 국민권익위원회는 장소·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의 특성을 최대한 살렸다. 세계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반부패 연대의 장’으로 기획했다고 한다. 통상 회의에 참여하려면 20~60만원의 등록비를 내야 하지만 전체 세션을 ‘무료’로 꾸몄다. 
 
공식 홈페이지(www.iacc2020.kr)에 접속만 하면 된다. 그럼 개·폐회식은 물론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로 유명한 미국 하버드대의 마이클 샌델 교수가 참여하는 특별대담 등을 한국어 통역과 함께 볼 수 있다. 아울러 전 세계 500명 이상의 연사가 선사하는 인권·여성·환경·산업·행정·교육분야의 여러 반부패 국제이슈도 만날 수 있다. 대회 전인데도 홈페이지 방문자는 벌써 15만명(누적)을 넘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104~105호)에서는 스튜디오만 운영된다. 
게오르기에바 IMF총재. AFP=연합뉴스

게오르기에바 IMF총재. AFP=연합뉴스

 

최고위급 인사 차례로 만난다 

1일 개막 세션에서는 세계 최고위급 연사 7명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이다. 이어진 세션 1 의제는 ‘평화와 사회정의 구축을 위한 새로운 투명성 기준’이다. 산자이 프레드한 OGP(열린정부파트너십) 최고경영자, 김거성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특별대담이 잡혀 있다. 마이클 샌델 교수가 화상으로 참여한다. 김선욱 숭실대(철학과) 교수가 대담자로 나선다. 이어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한국사회의 공정·정의와 관련해 청년들과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연합뉴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연합뉴스

 

국경을 초월한 반부패 노력 소개 

처음으로 개최국 이름을 딴 한국 세션도 눈에 띈다. 코로나19 방역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가짜뉴스’에 맞서는 세계의 노력이 다뤄진다. 3일 세션 3은 ‘신뢰와 청렴을 위한 공동행동’이 주제다. 연사들은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 간의 협력과 국경을 초월한 공동행동을 강조할 예정이다. 마크 무디 스튜어트 유앤글로벌컴팩트재단 회장 등이 나선다.
 
마지막 날인 4일 세션 4에서는 ‘부패자금과 면책 악순환의 고리 끊기’를 주제로 자금세탁, 조세회피처 등 부패자금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연사로는 폴 라두 조직범죄 및 부패 신고 프로젝트(Organized Crime and Corruption Report Project) 공동설립자 등이 참여한다.
 

1년간 대회 영상자료 시청 가능 

모든 회의 영상은 IAC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로 생중계된다. 회의가 끝난 후에도 앞으로 1년 간 시청할 수 있다. 영문 홈페이지(https://19thiacc.pathable.co)에서 성명·이메일 주소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세계 참가자들과 관심사항에 관해 토론하고 채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자는 30일 기준 3500여명이다. 지난 18차 덴마크 회의 최종 등록자 수가 1600여명이었다. 행사 전부터 사전등록자가 두 배 이상이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번 제19차 IACC가 세계 시민들에게 열린 회의가 될 수 있도록 특별 기획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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