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훈련 중인 ‘예비’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네티즌 인스타그램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2/04/8bf022dc-5ad9-493d-b310-037c71c905af.jpg)
지난 29일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훈련 중인 ‘예비’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네티즌 인스타그램 캡처]
목격자 “개 겁먹고 견주는 울었다”
SNS서 논란 커지자 사과문 발표
앞서 29일 한 네티즌이 소셜미디어에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훈련 중인 예비 장애인 안내견의 입장을 거부당했다는 목격담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네티즌은 “다짜고짜 장애인도 아니면서 강아지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하냐며 언성을 높이고 강아지는 불안해서 리드 줄 다 물고”라며 “강아지를 데리고 온 아주머니는 우셨다. 입구에서는 출입을 승인해줬는데 중간에 문제가 생겼다면 정중히 안내해 드려야 하는 부분 아닌가? 아무리 화가 나도 이렇게밖에 안내할 수가 없는지 너무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롯데마트 관계자는 “댓글 중에 견주에게 먼저 사과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내용이 많은데, 어제 사건이 발생한 뒤 해당 직원이 견주에게 두 차례 유선 연락을 했다”며 “원만히 해결됐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르면 보조견 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과 이를 동반한 전문훈련기관 종사자 혹은 장애인 보조견 훈련 관련 자원봉사자의 출입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영글 변호사(법무법인 강남)는 “과거와 달리 동물권과 반려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졌다”며 “이번 사례는 손해배상 대상이 될 수 있고, 그 손해배상 액수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혜연·박태인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