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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 盧의 반의반이라도" 윤건영 "盧에 침묵하라더니"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태로 기소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태로 기소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사태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간 설전이 격화하고 있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청와대 가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언하라”며 “차라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반의반 만큼이라도 하라고 말이다”라고 직격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식 수준은 80년대에 멈췄고, 정치 수준은 15년 전에 멈춘 자들이 나라를 병들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윤 의원이 전날 나 전 의원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의 과거 발언을 거론하며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뭐라도 말만 하면 온갖 독설을 퍼부으며 공격하던 분들이 지금은 대통령의 침묵에 독설을 쏟아낸다”고 지적한 게 발단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지난달 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지난달 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자 윤 의원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나 전 의원의 발언을 거론하며 “출마든 뭐든 하려거든 반성부터 하라”며 “대통령을 이용해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구태 정치는 그만하라”고 반박했다.
 
윤 의원이 언급한 나 전 의원의 발언은 “개구즉착(開口卽錯, 말하는 순간 참모습과 어긋남)이라더니 노 대통령은 입만 열면 설화를 일으키는 개구즉화(開口卽禍)다”(2006.12.21.), “대통령이 한 사람이 입을 열면 4000만 국민이 고통받는다. 대통령 한 사람이 침묵하면 4000만 국민이 편안하다”(2007.6.15.) 등이다.
 
앞서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 역시 윤 의원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의 침묵을 비판하는데 갑자기 노무현에게 침묵하라고 했다는 윤건영”이라며 “이걸 야당에 대한 공격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국보급 착각이다. 이 정도면 자학개그 수준”이라고 비꼬았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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