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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앱마켓 때렸더니…원스토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가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2016년 출범한 네이버와 이동통신3사의 통합 앱 마켓이다.
 
원스토어는 그러나 구체적인 분기 매출과 거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SK텔레콤 분기보고서에 공개된 원스토어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234억 8400만원, 상반기 누적 매출은 801억 3200만원이었다. 이를 통해 추산한 3분기 매출은 433억 5200만원이다.
 
원스토어의 올해 하반기 월 평균 거래액은 약 700억원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원스토어의 추정 월 거래액은 지난 8월 689억원, 9월 693억원, 10월 701억원이었다. 이 업체가 '거래액' 기준으로 집계한 8월 국내 앱 마켓 시장 점유율에서 원스토어는 18.4%로 2위를 기록했다. 원스토어 점유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7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 같은 기간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점유율 71%, 애플 앱스토어는 10.6%를 기록했다.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구글·애플 앱마켓 독점 논란을 틈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원스토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구글·애플 앱마켓 독점 논란을 틈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원스토어]

구글·애플·원스토어 '3강' 될까

구글·애플이 양분했던 국내 앱 마켓 시장이 원스토어 포함 '삼강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가 '독과점 논란'에 휘말린 틈을 타 원스토어가 앱 개발사에 수수료 인하 혜택을 주고, 소비자에겐 할인 혜택을 주는 전략이 통하면서다.
 
원스토어는 지난 2018년 7월 앱 마켓 수수료를 20%로 낮췄다. 앱 개발사가 자체 결제시스템을 사용하면 수수료를 더 낮춰 소비자 결제액의 5%만 부과했다. 지난 10월부터는 월 거래액 500만원 이하 사업자에게 수수료를 50% 감면해주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중앙포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중앙포토]

 
여기에 구글이 자사 결제시스템(인앱결제) 사용을 의무화하고 음악·동영상 등 콘텐트 앱에 수수료 30%를 부과하는 정책을 국가별로 순차 적용하기로 발표하면서 '반사이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의 정책에 불만을 품은 국내 앱 개발사들의 대안으로 원스토어가 떠오른 것. 현재 웨이브(OTT·동영상 스트리밍), 플로, 벅스, 지니뮤직(음악) 등 각종 콘텐트 앱이 원스토어 입점을 앞두고 있다. 원스토어의 3분기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3% 상승했다.
 
원스토어의 성장 동력인 게임 앱 거래액은 수수료 인하 전인 2018년 2분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3분기에 '바람의 나라: 연',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인기 게임들이 원스토어 출시를 결정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게임 앱은 다른 앱보다 이용자 1인당 결제액이 높아 앱 마켓의 핵심 상품으로 꼽힌다.
 
소비자에게도 적극 공세를 펼쳤다. 매일 10% 할인을 제공하는 통신 3사 멤버십 혜택 등 구글·애플에선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할인 행사를 수시로 내놨다. 특정 게임을 대상으로 결제액 30~50%를 돌려주는 '캐쉬백 이벤트'나 5~20% 수준의 할인 쿠폰 발급에도 적극적이었다. 그 결과 3분기 게임 구매자 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19% 늘었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 정책을 실시한 2018년 3분기 이후 9분기 연속 거래액이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연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1000억원 가량 올라 8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최근 연 수익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하 중소 개발사에겐 앱스토어 수수료를 30%에서 15%로 '반값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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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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