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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모임 확산 제천 거리두기 ‘사실상 3단계’…다중이용시설 사흘간 올스톱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이 30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1일부터 사흘 동안 제천지역의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고 10인 이상 모든 모임이 금지된다. 사진 제천시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이 30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1일부터 사흘 동안 제천지역의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고 10인 이상 모든 모임이 금지된다. 사진 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김장모임'으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시행한다.

10인 이상 집합·모임 전면 금지
김장모임발 코로나 엿새간 67명

 
 이상천 제천시장은 30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2월 1일 0시부터 12월 3일 자정까지 72시간 동안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상 제천시는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지만 지역 내 코로나 확산 속도를 고려할 때 선제적 조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제천시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주요 방역대책을 내놨다. 우선 1일부터 민간·공공 기관이나 단체의 10인 이상 집합, 모임, 행사가 전면 중단된다. 코로나19 중점관리 시설인 유흥시설, 방문판매업, 노래연습장 등 시설의 운영도 중단하도록 했다. 목욕탕, 영화관, PC방, 오락실, 당구장, 탁구장,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 학원과 교습소, 독서실, 이미용실 등 1028개의 다중 이용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이 시장은 “강화된 방역 조처에 따른 손실 보상을 검토 중”이라며 “보상의 대상과 방법, 규모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하겠다”고 했다. 제천시는 12월 1일부터 코로나19 검사 대상도 대폭 늘린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뿐만 아니라 유증상자에 대해서도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검사를 한다. 필요시 고위험 시설 등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제천에서는 김장모임을 가진 일가친척이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엿새 동안 6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도 있지만, 상당수는 김장모임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거나 이들의 가족·지인 간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김장모임발 감염은 지난 27일 13명으로 두 자릿수를 넘긴 이후 28일 14명, 29일 13명, 30일 14명으로 추가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28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었다.
  
제천=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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