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30일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들을 위해 서울의료원 내 별도로 설치한 시험장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최대 11명까지 수용 가능한 시험장이다. [사진 서울시]](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30/80aae9bc-011b-4c5c-8954-f265256179d1.jpg)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30일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들을 위해 서울의료원 내 별도로 설치한 시험장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최대 11명까지 수용 가능한 시험장이다. [사진 서울시]
서정협 대행 서울의료원 고시장 현장점검
수험생 자가격리자도 별도 고시장서 응시
다음 달 4~5일 수능감독관 선제검사 실시
서울 지역 수능 수험생 자가격리자는 57명으로 서울시는 이들을 위해 별도 고시장 22곳을 운영한다. 또 서울시는 수능에 따른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4~5일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수능감독관 선제검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날보다 159명 늘어난 8811명이다. 기저질환이 있는 70대가 지난 23일 확진돼 치료받던 중 지난 29일 숨져 서울 지역 사망자는 9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59명은 집단감염 40명, 확진자 접촉 8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7명, 해외유입 1명으로 분류됐다. 주요 집단감염지는 강서구 에어로빅 교습소, 강서구 소재 병원,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Ⅱ, 노원구 체육시설 등이다.
지난 29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65.8%, 서울시 가동률은 77.7%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57개 가운데 49개를 사용하고 있어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병상은 8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247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한 곳을 마련한 데 이어 30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20병상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