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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얼굴'은 41세 사키…공보팀 모두 3040 여성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지명자. [AFP=연합뉴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지명자.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9일(현지시간) 차기 행정부의 '얼굴'인 백악관 대변인에 젠 사키(41) 전 백악관 공보국장을 임명했다. 백악관 공보국장에는 케이트 베딩필드(38) 바이든 대선 캠프 선대부(副)본부장 겸 공보국장을 앉혔다.

바이든, 공보국장엔 베딩필드 임명
공보팀 고위직 7명 전원 여성은 역사상 처음
부통령 대변인은 바이든 유세 난입자 막은 샌더스
백악관 공보부국장은 히스패닉 여성 성소수자 토바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과 부통령, 퍼스트레이디의 메시지를 전달할 백악관 내 공보·홍보팀 고위직 7명 인선을 발표했다. 전원 여성이고, 대부분 30대 초반부터 40대 초반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시몬 샌더스 백악관 부통령 수석 대변인 겸 선임 고문 지명자(오른쪽).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시몬 샌더스 백악관 부통령 수석 대변인 겸 선임 고문 지명자(오른쪽). [A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수석 대변인 겸 선임 고문에는 흑인 여성 시몬 샌더스(30) 선거 캠프 선임고문이 지명됐다. 해리스 부통령 공보국장에는 애슐리 에티엔 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공보국장 겸 선임 고문이 낙점됐다.
 
엘리자베스 알렉산더 퍼스트레이디 공보국장 지명자. [사진 바이든 인수위]

엘리자베스 알렉산더 퍼스트레이디 공보국장 지명자. [사진 바이든 인수위]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 여사의 공보국장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바이든 부통령 대변인을 지낸 엘리자베스 알렉산더가 지명됐다. 

 
카린 쟝피엘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 지명자. [사진 바이든 인수위]

카린 쟝피엘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 지명자. [사진 바이든 인수위]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에는 흑인 여성 카린 장피엘(43) 전 백악관 지역정치국장이, 백악관 공보부(副)국장에는 히스패닉인 필리 토바 대선 캠프 진영 간 연대 담당 공보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바이든 인수위는 대통령의 '입'이자 행정부의 메시지를 책임질 공보팀 고위직 7명 전원을 여성으로 임명한 것은 백악관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최초의 백악관 고위 공보팀을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국민에게 직접적이고 진실하게 소통하는 것은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이며, 이 팀은 미국 국민을 백악관으로 연결하는 엄청난 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도 오바마 행정부 때 백악관과 국무부 등에서 근무한 바 있는 '오바마 동문'들이 대거 약진했다. 
 
백악관 공보참모 우먼파워 7인.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백악관 공보참모 우먼파워 7인.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바이든 인수위 자료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 지명자는 오바마 행정부 초기 백악관 부대변인과 백악관 공보부국장을 역임한 뒤 존 케리 국무장관 시절 국무부 대변인을 지냈다.
 
세 번의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의 '입' 역할을 했다. 2004년 존 케리 후보 선거 캠프 부대변인, 2008년 오바마 캠프 수행 대변인, 2012년 오바마 캠프 선임 고문 겸 수행 대변인을 맡아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
 
이번 대선에서는 바이든 당선 후 인수위에 합류했다. 인수위 합류 전에는 워싱턴 싱크탱크인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에서 커뮤니케이션과 전략 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지명자. [사진 바이든 인수위]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지명자. [사진 바이든 인수위]

베딩필드 공보국장 지명자는 오바마 행정부 때 바이든 부통령 공보국장과 백악관 미디어 담당 부국장 등을 지냈다. 오바마 행정부 합류 전에는 의회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선거 캠프에서 홍보 업무를 맡았다.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에는 미국영화협회 수석대변인과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을 지내는 등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홍보 전문가로 일했다.
 
지난 3월 3일 조 바이든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유세할 때 시위대가 난입하자 시몬 샌더스(스트라이프 재킷)가 온몸으로 막아서고 있다. 샌더스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수석 대변인에 임명됐다. [AP=연합뉴스]

지난 3월 3일 조 바이든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유세할 때 시위대가 난입하자 시몬 샌더스(스트라이프 재킷)가 온몸으로 막아서고 있다. 샌더스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수석 대변인에 임명됐다. [AP=연합뉴스]

최초의 흑인 여성 백악관 대변인이 될지 주목받았던 시몬 샌더스(30) 부통령 수석 대변인 지명자는 2016년 대선 때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민주당 경선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다. 당시 26세였던 시몬 샌더스는 대통령 후보 선거 캠프 대변인 가운데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지난 3월 민주당이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를 때 조 바이든 후보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유세 중 시위대가 무대 위로 난입했을 때 샌더스가 온몸으로 막아 바이든 후보를 보호한 일화로 유명하다. 당시 샌더스는 여성 시위자를 양손으로 끌어안아 무대 아래로 내보냈다.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 여사의 공보국장을 맡게 된 알렉산더는 오바마 행정부 초기 바이든 부통령 대변인을 지냈다. 바이든 상원의원 시절 공보국장을 맡아 인연이 깊다.
 
필리 토바 백악관 공보부국장 지명자. [사진 바이든 인수위]

필리 토바 백악관 공보부국장 지명자. [사진 바이든 인수위]

필리 토바 백악관 공보부(副)국장 지명자는 바이든 대선 캠프에서 진영 간 연대를 담당하는 공보국장을 맡았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히스패닉 미디어 국장으로 일했다. 라틴계 여성이며, 성 소수자다. 바이든 인수위는 토바 지명자가 워싱턴에서 그의 부인과 딸과 함께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행정부를 구성할 때 "미국처럼 보이는" 인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등 여러 인종과 문화적 배경, 다양한 성 정체성을 가진 인재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겠다는 의미였다.
 
워싱턴=박현영 특파원 hy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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