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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60대 부부 확진…장구시험 관련은 19명에서 주춤

지난 26일 오전 울산시 중구 한 고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전날 이 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오전 울산시 중구 한 고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전날 이 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울산에서 60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가 197명으로 늘었다.  
 

60대 부부, 서울 확진자와 식사
장구 시험 관련은 총 19명 감염

 울산시는 29일 남구에 거주하는 60대 부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부부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가족으로 지난 19일 부산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광진구 확진자는 이날 기준 171명이 확진된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소 관련 확진자다. 그는 이 댄스교습소를 다니는 지인이 코로나19에 걸렸는지 모른 채 지난 15일 만났고, 그 상태로 가족 모임을 4일 뒤 가졌다가 모두 감염됐다.  
 
 울산 장구 시험 관련해서는 이틀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27일 장구 시험이 열린 건물 7층에서 근무하는 2명이 감염된 이후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들 2명은 장구 시험이 열렸을 때 확진자들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탄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는 이날까지 19명으로 시험 참석자 6명, 접촉자 13명이 감염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장구 시험 때 응시생 78명, 시험 감독·안내 50명 등 최소 128명이 참석했다. 당시 시험에서 표정 연기 등을 보기 위해 일부 응시자 등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확진자가 이 시험에 참석하면서 응시자들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시는 시험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있어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한 이번 시험은 제재 대상이 아니었다.
 
 이들이 참여한 장구 시험은 고고장구 지도사 자격증 시험이다. 고고장구는 대중가요에 맞춰서 장구를 치는 대중예술이다. 당시 울산에서 지도사 자격증 시험이 열렸고, 인근 부산·대구 등에서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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