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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 날아간 LG윙…인플루언서와 손잡고 13억 시장 공략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을 인도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을 인도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LG윙’을 인도 시장에 출시한다. 13억 인구의 인도는 중국에 이어 2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이다. LG전자는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LG윙의 강점을 내세우면서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플립카트와 아마존 등 인도 현지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LG윙을 30일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LG윙은 메인화면과 보조화면이 포개진 형태로, 메인화면을 회전시키면 ‘T’자 형태가 되는 제품이다. 새로운 스마트폰 폼팩터(형태)로 동영상을 볼 때 한손으로 편하게 쥐고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 최초로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도 적용돼 영상을 촬영할 때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LG전자는 LG윙의 이 같은 장점을 알리기 위해 인플루언서와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인도 현지의 유명 인플루언서 50여명과 손잡고 ‘새로움을 탐험하세요’ 캠페인을 실시한다. LG윙을 회전시키는 ‘스위브모드’ 활용법, 짐벌모션 카메라 등 새로운 기능과 특장점을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소개하는 방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코로나로 고객들이 직접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하기 힘든 상황에서, 제품의 장점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1억4500만대에 달한다. 3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성장한 5300만대가 팔렸다. 200달러 내외의 중저가 제품이 주로 많이 팔린다. 하지만 여전히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은데다 프리미엄폰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인도에서 동영상 콘텐트 소비가 활발한 점도 LG윙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진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만 매달 2억6500만명 이상이 유튜브를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넷플릭스는 물론 핫스타 같은 로컬 서비스까지 수십 개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장인 정수헌 부사장은 “인도는 전 세계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폰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LG 윙의 차별화된 편의성을 앞세워 인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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