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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농장 확진, 최고 수준 방역 실시…"시베리아 철새 유입" 추정

전북 정읍 오리 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을 위해 정부가 현장상황관리단을 급파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9일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 인근을 소독하라”고 지시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방역강화 대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방역강화 대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8일 정읍의 오리농장에서 H5N8형 AI가 확진된 뒤 농식품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체계로 전환해 대응을 시작했다. 중수본 본부장을 맡은 김현수 장관은 “AI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9일부터 중수본은 기존에 소독 작업을 벌였던 철새도래지뿐만 아니라 전국 가금농장 5700여호와 인근 저수지·하천, 농장진입로 등에 757대의 소독 차량을 투입해 주 4회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장·축산시설 등에 대한 환경검사도 강화한다.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의 작업자용 장화, 차량 바퀴·운전석 발판, 마을 진입로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할 계획이다. AI 바이러스와 함께 축산 관계자의 철저한 소독 실시 여부를 점검한다는 취지다.
 
 또 가금농장의 소독 이행 여부 점검을 하루 단위로 강화하고 방역 미흡 사항이나 관련 법령 위반에 대해서는 보완·제재할 방침이다. 특히 전북 지역에는 AI 현장상황관리단을 파견해 소독·방역 조치와 역학조사 등을 감독할 계획이다.
 
 전날 정읍 농장 감염 원인에 대해 김현수 장관은 “현재 역학조사와 유전자 분석을 진행하고 있는데, 농장 주변 철새도래지 등 오염된 야생조류를 통해 유입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시베리아 등 북쪽에서 유입된 철새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체 전염 가능성에 대해선 “H5N8형은 아직 파악된 인체감염 사례가 없지만, 살처분 참여자는 예방적 차원에서 개인 방호교육을 이수하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28일 정읍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농가 AI 확진이 발생했다. 지난 10월 21일 철새도래지인 천안 봉강천의 야생조류에서 올해 처음 고병원성 항원이 검출된 이후 36일 만이며, 국내 가금농장에선 지난 2018년 3월 마지막 발생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세종=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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