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룡의 생전 모습. 중앙포토
1940년 11월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이소룡은 미국·홍콩에서 세계적인 액션배우로 23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승승장구하다 73년 7월 20일 33세의 나이에 뇌부종으로 요절했다. ‘당산대형’ ‘정무문’ ‘맹룡과강’ ‘용쟁호투’와 더불어 유작인 ‘사망유희’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이소룡 주연의 영화 '맹룡과강' 스틸컷. 중앙포토
홍콩 우체국은 올해 ‘세계 무술 속 이소룡의 유산’을 주제로 특별우표를 발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 등에선 이소룡 관련 사진·영상으로 이소룡의 80번째 생일을 기리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중국 네티즌은 “그는 중국의 무술을 세계 곳곳에 소개했고 전 세계가 중국 문화를 인정하도록 했다”면서 최고 수준의 영웅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소룡의 딸 섀넌 리(李香凝·이향응)는 ‘브루스닷컴’에 “아버지는 1973년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삶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있다”는 글을 썼다.
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