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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스트리밍 시대, 역주행 LP판의 추억 속으로

문화역서울284 설치물

문화역서울284 설치물

상록수의 푸르름이 묻어나는 초록색 LP가 우주선 같이 생긴 턴테이블 위에서 흥겹게 돌아간다. ‘이선미X베리구즈X레몬’팀이 1971년산 웰트론2007에 식물을 위한 음반 ‘플랜타지아’를 올려놓고 만든, 레트로 느낌 물씬 나는 설치물이다(사진). 문화역서울284에서 25일 시작된 ‘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 전(12월 31일까지)에 나온 작품 중 하나다.
 

‘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전
희귀 음반서 디제잉까지 선보여

이 전시는 최근 CD보다 판매량이 늘었다는 LP가 우리 시대 새로운 문화트렌드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코로나19로 인해 작품을 문화역서울284뿐 아니라 레코드와 관련한 서울 시내 주요 공간에 분산 배치하고 온라인 위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레코드 애호가들이 잘 아는 공간을 활용하는 콘셉트”라며 “디지털 스트리밍 시대에 부활하고 있는 LP의 힘을 느껴보시라”고 말했다.
 
‘레코드 마스터’ 섹션에서는 레코드의 제작부터 유통까지 모두 다루는 마장뮤직앤픽처스, 1980년대부터 대중 가수들의 음반 표지 사진을 찍어온 안성진, 턴테이블리즘을 추구하는 디제이 소울스케이프, 희귀 턴테이블을 수집하는 레몬, 『대중가요 LP가이드북』의 저자 최규성, 국내 최대 규모의 음반 축제 ‘서울레코드페어’가 발매해온 한정반들과 포스터 등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전시된다.  
 
또 ‘레코드 문화’ 섹션에서는 장유정의 설치 작품, SWNA·제로랩·스튜디오 워드·월간오브제 등의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레코드 수납과 청음을 위한 가구들을 메쉬커피, 로스트성수, 에디토리, 오르에르, 카페포제, 코사이어티, 타임애프터타임, 사운즈굿, 챕터원 등 9곳의 복합문화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형모 전문기자/중앙컬처앤라이프스타일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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