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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단체관광에 감염불안 확산…"단순 연수 통제해야" 청원도

지난 추석연휴 기간 제주공항을 통해 들어온 입도객들이 도가 지원하는 마스크를 받고 있다. 최충일 기자

지난 추석연휴 기간 제주공항을 통해 들어온 입도객들이 도가 지원하는 마스크를 받고 있다. 최충일 기자

한동안 잠잠하던 제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이달 들어 크게 늘면서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27일 “이달 들어 현재까지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0월 말까지 59명, 한달 평균 6.6명 수준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대비된다. 지난 10월에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도 했다.
 

지난달 확진 0명→이달 17명으로 늘어
진주 이·통장발 ‘n차 감염’ 우려 확산
제주 공·항만, 37.5도 넘으면 진단검사

 특히 경남 진주 이·통장들이 여행한 제주에서 ‘n차 감염’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들의 제주 여행으로 도내에서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 진주 이·통장과 접촉한 A씨가 확진됐고, 이어 다음날(26일) A씨 가족 B씨와 C씨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진주 이·통장들의 도내 또 다른 접촉자 1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이 중 1명은 제주도내 관광 서비스업(마사지 등) 종사자로 밝혀져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제주국제공항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최충일 기자

제주국제공항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최충일 기자

 진주 이·통장 일행 23명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를 연수차 방문했다. 이들 중 1명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를 재차 방문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상효원 수목원 내 기념품 매장(17일 오후 3시 34분~오후 4시 20분)과 제주시 구좌읍 스카이워터쇼(18일 오전 9시 20분~오전 10시 26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랜드 내 미천굴(18일 낮 12시 33분~오후 1시 28분) 등 일부 동선을 공개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진주 이·통장 일행의 나머지 동선과 당시 접촉자 등의 정보는 대부분 비공개해 도민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정보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확진자 이동 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따른 정보만 홈페이지에 최소한으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 26일 올라온 '최근 제주도에서도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국민청원. 청와대 홈페이지

지난 26일 올라온 '최근 제주도에서도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국민청원. 청와대 홈페이지

 상황이 심각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6일자로 ‘최근 제주도에서도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합니다’라는 게시글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단순 연수 또는 여행 목적의 방문을 통제해야 한다'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또 다른 청원자는 ‘이 시국에 제주도로 이·통장 연수를 보내 코로나 집단감염을 일으킨 진주시를 고발한다’며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제주도는 지난 24일부터 공항·항만에서 37.5도 이상의 발열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하는 특별 입도절차를 재가동했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11월 24일부터 연말까지 제주의 모든 입도객에 대하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은 제주공항 선별진료소에서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에 따른 격리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고,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여행을 강행하는 등 방역수칙의 미준수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구상권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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