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마스크 쓰라" 듣자 카페서 행패, 당진시 공무원 2명 직위해제

한 카페 앞에 "테이크 아웃만 가능"이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한 카페 앞에 "테이크 아웃만 가능"이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는 커피숍 업주의 마스크를 벗기려 하는 등 행패를 부린 당진시청 공무원 2명이 직위 해제됐다. 당진시는 27일 시청에서 긴급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징계사유에 대해 "두 공무원의 행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수칙 위반은 물론 공직기강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자가 마스크 정상 착용을 요구하는 시민에게 불쾌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상급 기관의 감찰도 진행되고 있다. 조사 결과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당사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직기강 확립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복무 대책 이행 실태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도 감찰에 착수했다. 이날 당사자인 A과장(5급)을 만나 사건 경위를 파악했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A과장은 지난 20일 당진시내 한 커피숍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달라는 업주에게 "왜 이리 불친절하냐. 비염이 있는 사람도 마스크를 코까지 올려 쓰도록 적시한 공문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A과장은 당진시청 간부 공무원인 것이 밝혀났고, 함께 커피숍에 온 남성도 당진시청 간부 공무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