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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백신 속도전…트럼프 "다음주 배송 시작", 英 "아스트라제네카, 효과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을 시작으로 주요국들이 속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에 들어가는 가운데 효능과 안전성을 놓고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군과의 화상 통화에서 "다음 주 또는 그다음 주부터 코로나19 백신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식품의약국(FDA)가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하면 군대를 동원해 전국으로 백신을 배포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한 화이자와 3상 시험을 마친 모더나의 백신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초고속 백신 작전'을 책임진 몬세프 슬라위 최고 책임자도 이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초기 목표인 2개의 백신과 2개의 약물이 승인에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영국도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대상으로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AP통신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해당 백신의 적합성 평가를 요청했다. 
 

英 당국 "어쨌든 효과가 있다는 게 중요"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경우 3상 시험 결과에 대한 논란도 제기된 상황이다. 앞서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정량대로 접종한 그룹(효과 62%)보다 소량 접종한 그룹의 면역 효과(90%)가 더 높게 나타나는 등 시험 데이터의 신뢰성에 의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추가 시험 계획을 발표했다.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더 나은 효과를 보이는 방식을 발견한 만큼 이를 입증해야 하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옥스퍼드대 연구진도 복용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 원인을 규명하는데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등에서 긴급 사용 승인 일정은 늦춰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영국 당국은 승인 일정을 최대한 당기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정부의 패트릭 밸런스 수석 과학고문은 보리스 존슨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제기된 의문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중요한 것은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고 이는 매우 고무적인 사실"이라고 답했다.
  

러시아 두번째 백신도 선(先)승인 후 3상 돌입 

러시아도 '스푸트니크 V'에 이어 자국의 두 번째 백신의 3상 시험이 시작됐다고 26일 밝혔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감독청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한 '에피박코로나' 백신의 등록 후 시험(3단계 임상 시험)이 개시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로이터=연합뉴스]

이번에도 러시아는 선(先) 승인 후 3상 시험 돌입 절차를 반복했다. 앞서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백신 '스푸트니크 V'를 3상 시험 전에 승인해 안전성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대규모 백신 접종이 이뤄졌으며 백신 공식 출시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유 제약사 시노팜은 자사의 백신을 긴급 접종한 사람이 100만명에 가깝고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당국에 백신 출시를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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