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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진 ‘가명정보’ 활용…삼성SDS, 민간 최초 전문기관 지정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도 다른 기관의 자료를 가명으로 결합,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이를 수행할 ‘결합 전문기관’이 속속 지정되고 있다. 민간에서는 삼성SDS가 최초로 결합 전문기관에 이름을 올렸고 통계청도 새롭게 지정됐다. 삼성SDS의 경우 데이터 분석ㆍ솔루션 등 시장 수요에 맞는 서비스 개발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가명정보 결합, 지정 기관만 수행…통계청도 지정

개인정보·가명정보·익명정보는.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개인정보·가명정보·익명정보는.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2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삼성SDS와 통계청을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결합 전문기관이란 데이터를 안전하게 가명으로 결합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정하는 기관이다. 지난 10월 보건의료 분야에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됐고 한국도로공사도 지정 추진 중이다.
 
정부가 결합 전문기관을 지정하는 건 지난 1월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이 개정되면서다. 통계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을 위해선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가명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가명정보를 결합하는 건 정부가 지정하는 전문기관만 수행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개인정보보호법 제28조의3)
 

“삼성SDS, 시장 맞춤형 서비스 발굴 기대”

삼성SDS 홍원표 대표가 지난해 3월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클라우드 보안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SDS]

삼성SDS 홍원표 대표가 지난해 3월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클라우드 보안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SDS]

삼성SDS는 민간 부문에서는 최초로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한샘 개인정보위 데이터안전정책과장은 “삼성SDS의 경우 통신·유통 분야 등에 특화된 전문인력과 IT인프라를 갖춘 데다 데이터 활용의 사업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며 “시장이 요구하는 데이터와 솔루션에 맞춰 깊이있는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의 경우 국가 통계에 관한 사무를 수십년 간 관장해 온 데다 빅데이터 통계분석, 데이터보호 역량을 갖춘 것이 고려됐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고품질 통계데이터를 직접 연계‧분석 및 서비스를 해 온 데이터 전문 중앙행정기관으로서 특히 공공분야에서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가치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달 결합전문기관 협의체 구성…결합 사례도 공개

가명정보 결합, 활용 과정.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명정보 결합, 활용 과정.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편 개인정보위는 “오는 12월 초에는 결합전문기관으로 구성된 '결합전문기관 협의체'가 구성될 예정”이라며 “개인정보위와 중앙행정기관이 ‘가명정보 결합체계 협의회’도 구성해 결합전문기관을 관리·감독하고 가명정보 결합 관련 제도·정책 마련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가명정보 결합 시범사례도 곧 발표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위 출범 이후 가명정보 제도의 정비, 가명정보 결합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결합전문기관 지정 등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초기 여건은 완비됐다”며 “향후 다양한 결합 시범사례를 발굴‧추진하여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 데이터 경제 시대에 새로운 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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